승급심사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오준섭 선교사
승급심사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오준섭 선교사

필리핀 리잘 바라스시에 위치한 열방선교교회 태권도팀에서 지난 6일 태권도 승급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승급심사는 26명의 태권도 수련생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동작, 품새, 호신술, 겨루기 등 다양한 태권도 기술들을 심사했다. 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하얀 띠부터 파란 띠까지 26명의 수련생이 승급심사에 합격해 인증서를 받았다. 

수련생 Marco는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나와서 참 기쁘다. 꾸준히 수련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승급심사를 준비하며 더 꾸준하게 수련할 수 있었고, 그로인해 이번 심사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게속해서 열심히 수련하여 꼭 검은띠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준섭 선교사와 딸(예봄), 조나단 사범, 부사범들과 함께 심사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오준섭 선교사.
오준섭 선교사와 딸(예봄), 조나단 사범, 부사범들과 함께 심사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오준섭 선교사.

오준섭 선교사는 "6개월에 한 번씩 진행하는 승급심사에 학생들이 잘 참석하여 좋은 기량을 선보여 주었다"며 "꾸준히 훈련한 성과들이 보여서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들이 태권도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보다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몸도 마음도 큰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방선교 태권도팀은 오는 5월 필리핀 리잘 라구나시에서 있을 태권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학생들이 보다 자신감을 얻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