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둠의 세력과 그리고 자아와 싸우며 나가는 삶

성경본문 : 사도행전 14:19-28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행14:22-23]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들어가기 전에 겪는 일들은 나 혼자만이 경험하고 힘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동일하게 겪는 고난입니다. 육신을 입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여전히 어둠의 세력과 투쟁해야 하고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물들지 않도록 경건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바울이 권면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잔잔한 호숫가에서 평안하게 노래하며 지나가는 세월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죄와 싸우고 외부에서 공격해 오는 악한 생각과의 싸움이 끊임없습니다.

나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승리하며 주님 나라를 향한 믿음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장로들을 세워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을 섬기고 가르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도록 돕는 일을 사도바울이 위탁했듯이 나 또한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선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가정에서는 믿음이 연약한 가족을 돌보고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옆에서 격려해주고 도와주어야겠습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모임에서는 크리스천으로 좀 더 많이 정직하고 거룩한 삶을 보여주는데 책임을 다해야겠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복음을 먼저 받아드리고 먼저 믿는 자답게 신실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말로만 전하는 예수님이 아니라 삶으로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불신자들에게 더 많이 다가옵니다.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세상에서 몰려오는 많은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저항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승리해야겠습니다. 비록 실패한 다해도 다시 일어서는 굳건한 믿음을 향한 훈련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나는 부족함이 많은 작은 자이지만 나에게도 맡겨주신 작은 공동체를 사랑하고 금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제자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마음에 두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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