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박국의 기도

본문 : 하박국 2:1

“1.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하박국은 B.C. 586년 남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직전에 활동했던 선지자(합1:1)요 하박국서의 저자입니다. 그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영적혼돈의 시대를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캄캄한 절망 가운데서도 성루에 올라가서 하나님께로 얼굴과 눈을 향하고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합2:1).

하박국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보라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2-4).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하박국은 믿음과 소망을 지니고 다음과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3:2).

하나님의 긍휼과 부흥을 간구하는 기도에 이서서 그는 마지막으로 믿음과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한 기도를 드립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7-19).

하박국은 ‘하나님이 왜 악을 허용하는가’에 대해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응답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적용>

오늘을 사는 성도들도 현실적인 난관들을 해결하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합니다. 남을 원망하기도 하고 이 사회의 시스템에 분노하기도 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돌아보면서 하박국의 해결 방법과 비교해 봅니다.

<기도>

주님, 인생의 모든 문제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줄 믿고, 오직 주님께 매달리는 하박국과 같은 참된 지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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