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 때 기도하는 성도

본문 : 누가복음 6:11~13

“11.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12.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예수님의 공생애는 기도로 시작하시고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전부를 기도로 채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른 새벽에도 기도하셨고, 분주한 대낮에도 일부러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계획은 오류가 없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계획에 앞서 그 뜻이 아버지의 뜻에 합한 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손 마른 사람을 만납니다. 손이 오그라든 채로 오랜 세월을 고통 받은 사람을 보시며 불쌍한 마음이 드셨습니다. 하지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건수를 찾고자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는지 고치지 않는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유대인들의 마음을 아신 예수님은 묻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가? 악을 행하는 것이 옳은가? 사람을 살리는 일이 옳은가? 사람을 죽이는 일이 옳은가?” 그리고는 그 사람의 오그라든 손을 고쳐주십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이 보이신 모습은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십니다.

밤새도록 기도를 마치신 예수님은 그 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 가운데, 특별히 12명을 선택하셔서 그들을 사도로 임명하십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바로 이때를 기점으로 공식적인 12명의 사도들의 이름이 소개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때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신 때는 유대인들에게는 거센 핍박이 시작되는 때였고, 12명의 사도들을 세워 그들과 함께 본격적인 공생애를 펼쳐 가시는 때였습니다.

우리는 언제 기도해야 합니까? 어려움이 다가올 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은 늘 끊이지 않고 우리들에게 다가오지만 그 앞에서도 위축되지 말고 예수님처럼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기도해야 합니까?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여러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사도가 될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전날 밤새 기도하시면서 누구를 사도로 세워야 할지 기도하신 것입니다. 그 사도들에게는 각자의 사명과 역할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가룟 유다에게 주어진 일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기도하시며 준비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 기도하지 않아도 될 때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오늘 이때 예수님처럼 우리도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적용>

1.어려운 일이 다가올 때 혹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아시고 기도하셨으며, 12명의 사도들을 세우기 전에도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의 모든 일들을 앞두고 항상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