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안과 희망을 주는 기도

본문 : 예레미야 29:11~13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사람은 상황과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상황에 따라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환경에 따라 낙심하기도 합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평안해지다가 상황이 나빠지면 두려워합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희망을 품기도 하지만 반대로 절망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 하나님의 심판으로 재앙을 당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그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주는 것이 아니라, 평안을 주시는 것이고, 미래에 절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의 삶도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감당할 수 없이 버거운 어려운 일에 계속되면 재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들이 겹겹이 갇혀있으면, 포로와 같이 이제는 소망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단 마귀는 우리 스스로 낙심하여 하나님께 대한 기대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앙을 주시고 우리를 절망 가운데 내던지셨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계획은 그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여전히 포로와 같이 암담하고 노예와 같이 절망적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결국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미래와 희망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의 형편에서든지 평안과 희망을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12절에 “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평안과 희망을 주시는 사람은 아무나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포로 같은 상황에서도 마음에 평강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마치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송하며 기도할 때에 마음에 평강을 누린 것처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십니다.

13절에서도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 땅에서도 하나님을 만나면 희망이 있습니다.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지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않은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온 마음으로 구하는 자’입니다.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는 이제 소망이 없어’ ‘내 미래는 암담해’ ‘내 삶은 재앙과 같아’ 하며 낙심했던 마음에 다시금 희망과 평안의 빛을 비추는 힘은 오직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결국 복 주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적용>

절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환경이 있나요? 하나님이 나에 대한 계획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은 평안과 미래와 소망을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삶에 어려운 일이 계속되고 벗어 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어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며 기도를 계속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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