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 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세아 10:12)“
선지자 ‘호세아‘의 이름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이름처럼, 여호와는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여로보암 2세‘가 북 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때(주전 793-753)에 하나님의 소명(召命)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代言)했습니다(호세아 1:1).
호세아 선지자가 북 왕국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그 기간은 남 왕국 ‘유 다‘의 ‘웃시야 왕 시대(주전 791-739) ‘부터 ‘히스기야 왕 시대 (주전 728-687)‘까지였습니다.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 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호세아 1:1)“
이로 미루어 보아 그는 ‘아모스‘와 동시대 사람으로 ‘미가‘보다 연장자이고 ‘이사야‘와는 비슷한 연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그의 오랜 사역기간 동안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했으며, 끝내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지켜보며 통곡을 했습니다(호세아 8:1-7, 10:5-8).
그리고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이라는 이 비극적 사건은 남 왕국 ‘유다‘에 대한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호세아의 별명‘은 ‘사랑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품은 선지자‘였습니다.
‘호세아서‘는 ‘음란한 아내 고멜‘의 ‘방탕한 행실‘을 끝까지 인내하며, 진실하고 애틋한 사랑으로 그녀를 변화시켜 나가는 호세아 선지자의 숭고한 모습을 통해 범죄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사죄의 은총‘를 베푸시고, 끝까지 ‘인내와 사랑‘으로 품으시려 하는 ‘하나님의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패역(悖逆)하고 방탕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해 ‘경건하고 의로운 호세아 선지자‘로 하여금 ‘음란하고 방탕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게 하셨습니다.
그가 그의 사랑하는 아내의 음행 때문에 겪게 되는 ‘배신‘당하는 사람의 아픔과 슬픔과 좌절을 통해 하나님을 배신한 ‘하나님의 선민(選民)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애틋하고 간절한 심정‘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비로소 호세아로 말씀하시니라!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아 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니라!‘(호세아 1:2)“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이 같은 ‘하나님의 분부‘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특별한 목적 (神的作定) ‘을 가지고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말씀‘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분부‘에 따라 ‘디블람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하 나님께서는 이 첫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지으라 하셨습니다.
„이에 저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취하였더니 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 에게 이르시되, ‘그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호세아 1:3-4)“
‘이스르엘‘이란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흩어 뿌리신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는 방탕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가 담겨있습니다.
실제로 ‘북 왕국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의 죄‘와 함께 그들이 범한 ‘온갖 죄악‘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앗수르 제국에 멸망‘당했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 앗수르 제국 내의 여러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고멜이 다시 잉태하여 이번에는 딸을 낳자 하나님께서는 이 딸의 이름을 ‘로루하마‘로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이름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노여움을 드러내는 이름‘ 입니다.
„고멜이 또 잉태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사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호세아 1:6)“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친 자식처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국 중에서 특별히 선택하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 랑 하듯 지극히 사랑하셨는데, 이 같은 극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하나님께서 가증이 여기시는 ‘우상숭배의 죄‘를 비롯해서 ‘온갖 죄악‘에 빠져든 것입니다.
이처럼 <배은망덕한 백성>들이기에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이사야 1:2-4).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 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이사야 1:2-4)“
고멜이 둘째 ‘로루하마‘를 젖 뗀 후에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아들의 이름을 ‘로암미‘라 지으라 하셨습니다. 이 이름은 ‘내 백성이 아니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이름을 로암미 라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호세아 1:8-9)“
하나님께서 셋째 아이에게 주신 ‘로암미‘라는 이 이름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과 그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슬프고도 비장한 심정을 드러내는 이름이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제사장이 되지 못하 게 할 것이요, 네가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 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그 마 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 위대로 갚으리라!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 (호세아 3:6-10)“
호세아 선지자는 음란하고 방탕한 아내 고멜과의 괴롭고 슬픈 결혼생활을 통해서, 당신의 백성 이스 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그 애틋하고 간절한 심정이 어떠하였을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고멜은 천성적으로 방탕하고 음란한 여자였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배필이니 잘 타이르고 사랑으 로 감싸주면 마음을 잡고, 선지자의 아내답게 단정하게 살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고멜의 난잡한 습성 은 호세아 선지자와의 결혼 후에도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에도 그녀는 여전히 밖으로 나돌며 이전에 만나던 외간 남자들과 어울렸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 같은 방탕한 고멜을 집에 붙들어 두고 울며 타일렀지만 그녀의 방탕한 행실은 전 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어느 사이 그녀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의 방탕한 행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낳아 기르다 보면 맘 잡겠지 했지만, 집안살림이나 아이들 양육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다 떠넘 기고 그녀는 계속 밖으로만 돌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낳은 세 아이 중 실제로 호세아를 닮은 아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스르엘도, 로루하마도, 로암미도 하나 같이 외간 남자들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었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호세아 선지자는 개의치 않고 이 세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지극정성으로 길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외간 남자를 따라 가출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울며 하나님께 호소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또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다시 부르시고는, ‘외간 남자를 따라 가출한 네 아내 고멜이 이제는 팔려가게 되었으니 속히 가서 그녀를 다시 데려오라! ‘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음란한 아내이지만 절대로 포기치 말고 끝까지 사랑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내가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저를 사고, 저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 하리라! ‘하였노라! (호세아 3:1-3)“
이 같은 과정을 통해서 ‘호세아 선지자‘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치 아니하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품으시려는 ‘하나님의 그 애틋하고 간절한 심정‘을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애타는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백성들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아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 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호세아 6:1-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닥친 ‘재앙‘이 그들의 ‘죄와 불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의 ‘불신앙‘을 책망하시면서 이 같은 행위는 바로 남편을 버리고 떠난 부정한 아내의 행위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그러하기에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닥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호세아 14: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 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 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께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호세아 14:1∼3)“
하나님께서는 비록 ‘범죄한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시고, ‘하나님 의 은혜‘로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본문 3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와 ‘축복의 회복‘을 위한 세가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 경 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세아 10:12)“
1.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임하기 전에, 그리고 늦기 전에 ‘죄와 불신앙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자신의 ‘죄와 불신앙‘을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기꺼이 지난 날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하시고, ‘회복의 은총‘으로 덧입게 해주십니다.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 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케 아니하고, 네 죄 짐 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 (이사야 43:24-25)“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이사야 1:16-18)“
2. ‘너희 묵은 땅을 기경(起耕)하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죄와 불신앙‘의 삶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직 ‘순종의 삶‘을 힘쓰라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을 ‘예언‘했지만, 다른 한편 으로 는 그들이 그들의 ‘죄와 불신앙을 회개‘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하 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불행을 치유‘하시고, ‘하나님의 선민 (選民) ‘ 으로서의 지위 역시‘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선포(宣布)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開諭)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나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호세아 2:14-15)“
하지만 묵은 땅을 기경하는 일이 고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 물든 고착된 생활방식을 고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들에게 닥칠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에서 속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필히 그들에게 ‘죄에 대한 자각‘과 ‘육욕‘으로 물든 ‘마음의 갱신‘이 이뤄져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 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이사야 1:18-20)“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무디(Dwight Lyman Moody,1837.2.5-1899.12.22) ‘에게 어느 날 한 청년 이 몹시 근심 어린 표정으로 찾아와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 저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만 시험에 들어서 주인 의 돈을 1,500 달러나 훔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 때문에 이제는 주인에게 돈을 돌려 드 리고 잘못을 용서받고 싶은데, 그간 그 돈을 거의 다 써 버려 지금 남은 것은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그 남은 돈으로 장사를 해서 다시1,500달러를 만들어 갚으려고 합니다!”
청년의 말을 듣고 있던 무디는 ‘훔친 돈으로 장사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남은 돈이라도 우선 주인에게 돌려드리고 먼저 용서를 구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그 청년과 함께 주인을 찾아 갔습니다. 청년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주인은 ‘나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렇게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니 오히려 나도 기쁩니다! ‘라고 말하며 그 청년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습니다. 사람은 본시 하나님 앞에 다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죄일지라도 우리의 지은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빌면 하나님은 능히 다 용서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아울러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1서 1:9-10)“
사람이 지난 날의 ‘죄와 불신앙‘을 ‘회개‘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의 삶‘을 힘쓰게 되면, 이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능히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풍성한 은혜‘ 로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3.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내리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신의 ‘죄와 불신앙‘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믿음‘으로 ‘순종의 삶‘을 힘쓰게 되면, 이를 기뻐하시고 풍성히 축복해 주십니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그들은 옷 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 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 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로다! (이사야51:7-8)“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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