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구속과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죄악가운데 썩어져가던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친히 하늘을 버리고 이땅에 가장 낮은자로 오셔서 하늘 복음,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구원의 길, 영생의 길을 가르쳐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만왕의 왕께서 죽음과 흑암과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부활의 영광을 선포하신 그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날마다 전하는 삶을 살아내는 목회자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내 안에 쌓여가는 죄악의 모습들을 보고 꺽꺽 울며 십자가의 위로와 용서와 사랑의 회복을 받는 복된 자녀되게 하시고, 민족과 열방을 향한 거룩한 눈물이 있는 깨어있는 신앙인으로 남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역자로 우리를 부르셨는데 그 부르심의 순명을 평생 잊지 않고 눈물과 감동으로 하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런 사역되기 원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살면서 땅에 지배를 받지 않고 하늘의 지배를 받는 천국백성으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시고, 늘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붙들고 승리의 찬가를 부르는 주의 사역자 되게 하소서.
이 땅 너머 저 하늘을, 죽음 너머 생명의 부활을, 지옥 너머 천국을, 절망 너머 희망을, 물질 너머 영생을, 탐욕 너머 헌신으로 보답하는 창조적인 너머의 사역자 되길 원합니다.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새벽마다 열어주옵소서
우리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이땅이 종착역이 아니라 우리의 종착역은 천국인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나그네 인생길, 순례길을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날마다 성령의 능력과 은혜로 덮어주시고 보살펴주옵소서.
말씀의 진리를 붙들고 씨름하며 믿음으로 살아내는 겸손한 주의 일꾼되기 원합니다.
혼란과 전쟁과 기근과 바이러스의 질병이 우리들의 사역지를 힘들게 해도 그 속에서 생명의 주님을 붙들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성숙한 사역자 되기 원합니다.
생명을 불태우는 폭발적인 사역을 한 후 스스로 교만해지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영혼을 점검하며 뒤돌아보는 경건한 목회자 되기 원합니다,
더러운 탁류에 인생을 던지는 어리석은 목회자 없게 하시고 의를 위해 목숨을 던졌던 선진들의 믿음을 본받아 죄와 타협하지 않는 거룩한 목회자 되게 하옵소서.
삶의 자리가 힘들고 불안정한 사역지도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숭고한 삶으로 지켜내는 충성스러운 일꾼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게 하시고,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복음의 불꽃되게 하시고, 교회가 혼탁하고 타락한 시대를 향해 진리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갖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사명은 전도와 선교임을 잊어버리지 않고, 우리에게 위임하신 놀라운 사명을 끝까지 지켜내는 순결한 주의 신부 되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맡겨준 귀한 성도들을 한명도 낙오자 만들지 않고, 지옥백성 만들지 않고, 모두 천국으로 인도하도록 위로부터 오는 내려오는 은혜로 도와주옵소서.
성결인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은혜와 진리의 거룩한 터위에 우리는 한몸이요 거룩한 공교회임을 다시 떠올리는 축복의 시간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성결인들이 시대의 아픔과 상처와 문제를 피하지 않고, 끌어 앉고 그 자리에서 처절하게 기도하며 주님의 방법으로 문제들을 풀어가는,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역자답게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아침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정결케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으로 덮어주옵소서. 말씀의 진리가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위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우리 모두가 말씀의 깊은 영적 세계에 푹 절여지는 내면의 부요함로 인도하여주시고, 말씀으로 위로받고, 말씀으로 결단하고, 말씀으로 부흥케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