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마22:44)"
예수를 넘어뜨리기 위한 대적자들의 시험은 계속되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 사두개파들, 바리새파의 한 율법사, 모여온 바리새인들까지의 질문과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성경의 깊은 진리를 드러내어 자신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갈릴리의 저 촌놈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성경과 율법에 대해 조상들의 지혜의 빛을 빌려 연구에 연구를 계속해오는 자신들의 뇌와 입을 얼어붙게 만드는 저 나사렛 목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바리새인들이 모여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질문을 하신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가 누구의 자손이라 생각하느냐?"
"다윗의 자손이지요"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시110:1)" 라고 표현하였는데 어찌 다윗의 후손이 되겠느냐? 그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감히 한마디 대꾸도 못한다.
어느 날 다윗은 성령의 감동 속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와 대화하시는 천상적 존재의 실체를 보게 되며 성자를 "주"로 고백하는 하늘의 참 지식을 갖게 되었다. 그러므로 천상의 주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사람이 되어 오신다 할지라도 그분은 다윗에게 있어서 여전히 하늘의 하나님과 동일한 "주" 이셨던 것이다. 이제 성령의 역사 속에 하늘의 참 지식을 갖게 된 자들의 고백을 들어보자!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잉태한 마리아를 만났을 때에 성령의 감동으로 뱃속의 아이를 향해 "내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눅1:43)" 하며 기뻐하였다. 엘리자벳은 마리아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향해 내 "주"라고 고백하였다.
흉악한 귀신의 지배를 받는 딸로 인해 고통을 당하던 가나안 여인은 예수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마15:22)" 라며 자비를 구하였다.
여리고의 길가에 앉은 맹인 거지들도 예수를 향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마20:30)" 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의 자비를 구하였다.
또한 제자들도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예수를 향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 이라고 고백하였다.
이 아침. 성령의 감동 속에 우리 모두 사람으로 오셨던 천상의 주 예수를 "우리의 주 하나님" 으로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온 인격으로 주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주의 자비를 구하며 그 존귀한 이름을 높여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하나님 위에 자신을 높이며 감히 "하나님 까불면 죽어" 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권위를 짓밟은 자를 주께서 다스려 주셔서 한국교회의 경건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주여!
"주의 우편에 계신 나의 주여" 라고 고백한 다윗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고백한 제자들처럼,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한 가나안 여인과 여리고의 거지 맹인들처럼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의 자비를 구하는 이 아침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한국 교회와 목사들과 집회와 모임들이 주를 주로 높이며 고백하여 주께 영광돌림으로 한국 교회의 영적부흥이 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