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파도가 부산 해운대를 덮었다. 약 10만의 성도가 해운대에 모여서 부르짖었다. 그 뜨거운 열기, 은혜의 물결과 함께 추석맞이 쌀 나눔 행사로 이어졌다.
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이 있다. 부마 민주항쟁 운동이 민주화로 이어졌고, 6.25 당시 초량교회와 실향민들이 생명을 건 절박하고도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으로 이어졌고, 민족을 향한 구국기도가 불씨를 살려 3.8선까지 밀고 나갔다. 2014년 5월 25일 회개의 날을 선포했고, 2024년 9월 8일 해운대에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부산은 신앙운동의 영적 회복의 본거지가 되었다.
2024년 9월10일(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제1회 희망과 사랑의 쌀 나누기 대회”로 해운대제일교회에서 쌀 2,500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쌀 나눔 행사는 센텀 새생명교회(문동현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목사), 순복음강변교회(이건재목사)외 25교회가 동참하였으며, 단체로는 베데스다선교회(대표:김용원목사),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조경구장로)등 6개 기관, 개인으로는 조운복장로외 5명, 박보서권사외 3명, 신미옥씨외 11명 등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
쌀 나눔 행사는 엄정길 목사(사랑의쌀나눔본부장)의 인도, 조경구 장로(부산기독교장로회 총연합회대표회장)의 기도, 장기성목사(부산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록서기)의 성경봉독(마14:16,17), 이재완목사(부산교회총연합회자문위원장)의 설교(“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로 이어졌다. 이목사는 인간에게는 3가지 선한사업이 있다. (1)구제사업/가난한자를 구제하는 일 (2)육영사업/사람을 키우는 일 (3)구령사업/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현대는 풍요속에 빈곤이다. 의외로 밥을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다. 초기 기독교 역사를 보면 선교사가 와서 의료와 지식뿐 아니라 복음과 먹을 것을 가지고 왔다. 기독교는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 달랐다. 유교는 네 문제 네가 해결하라. 불교는 참 불쌍하다. 그러나 기독교는 현실에 참여하여 실제로 문제를 해결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구제하는 우리가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에게 드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은 많은 굶주린 군중들을 위해서 5병2어의 기적을 일으키셨고 남은 부스러기도 주어서 모았다. 필요한 것을 쓰고도 남았다. 부산의 구제의 역사가 5병2어처럼 기적”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이어서 부산문화예술국장 심재민씨는 “부기총의 쌀 나눔 행사는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이고, 부산은 따뜻한 기독 공동체 모습과 시민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 복지와 더불어 말씀”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남규본부장(부산성시화운동본부)은 “쌀 나눔 행사가 중단 없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쌀이 없고 연탄이 없는 사람이 있다, 성시화본부에서는 쌀 나눔 행사로 24년 동안 28억 기부를 했다”고 축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성수해운대구청장은 “사랑의 쌀 나눔은 희망이다. 교회와 함께 계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섬겼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이어 문동현목사는 감사패와 현판 전달식 및 2,500포를 교회와 장애인 단체, 취약기관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목회자로서 이런 마음을 품었다. 종교 개혁은 물질의 개혁이다. 물질이 교권 주의자나 성전 건축에 들어가는 것보다 초대교회처럼 약한 자에게 흐르는 것이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생각된다. 부산 해운대 성령대집회에 성령님의 강한 역사가 권능으로 임하였고, 그 행위의 열매로 쌀 나눔 행사로 마무리했다. 이 운동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가슴속의 은혜는 선한 행위로 그 사회에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초대교회 같은 역사가 부산에서 재현되었다. 이 뜨거운 부흥의 불길이 타올라 대한민국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위대한 역사가 나타나길 소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