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목사] 2년간 전도지 110만부를 찍어 교회에 무상 지원, 전도지는 나의 기쁨이다

  • 입력 2024.11.22 09:06
  • 수정 2024.11.23 23:03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도지 무상공급
함께 했던 분들에게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

전도지를 교회에 무상 공급하는 사역은 신비이고 즐거운 사역이고 믿음의 고백이며 주님을 사랑하는 표현이죠.

제 작년 전도지를 만들다가, 제가 힘에 부쳐 포기할 무렵, 생면부지의 원장님이 손을 내밀었죠. 뵌 적도 없는.

천국과 지옥을 외치며 전도하시던 목사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원장님께서 보내시던, 그 자금이 제게 지원되기 시작했고, 전도지가 찍혔지요. 기하급수로요. 제가 제작할 때 상상도 못하던 수량, 무려 사십만 부가 지난해 찍혔죠. 올해는 현재 칠십이만 부가요.

제 작년 10월 제 수입이 불안정해지고, 비상근으로 전환할 무렵, 주님께서 또 그 노는 시간 동안 올해까지, 칠십여만 부의 전도지가 찍혔죠. 그분이 지원해 주신 돈 오백만 원을 들고, 겨우 8만 장의 전도지밖에 찍을 수 없어 실의에 찰 무렵, 일면식도 없는 방 집사님께서 찾아 오셨죠. 그리고 그 오백만 원이 십사만사천 부의 전도지가 인쇄되었죠. 전도지 질도 좋아지고, 제 마음도 이해하시고, 전도지 찍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집도 없으신 방집사님께서 찾아 오셔서 디자인과 발송을 무보수로 섬겨주셨죠. 덕분에 완전 제 걱정이 사라졌죠. 종이 지질과 사진, 문안, 이 모든 것이 거의 정말 좋아졌죠.

근데 더 놀라운 건, 바로 제 사진이 전도지에 그냥 딱 알맞다는 것이고,(희한하게 풍경사진보다는 제 사진이 전도지에는 딱 알맞다네요) 문안도 더 좋아졌죠.

근데 더 놀라운 건 무엇인지 아세요? 방 집사님께서 지난 해, 올해, 대량 전도지를 찍고 난 뒤, 김진홍 목사님 책이 각각 발간되었다는 거예요. 김진홍 목사님의 인생길 순례길, 그리고 이사야서 강해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라는 책이 발간되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죠.

근데요, 오늘 방 집사님의 말씀을 또 빌리면, 희한하게도 집사님께서 동두천 역 앞에 원래 있던 활동 공간에 출판 작업 사무실을 따로 마련한 후, 대량 전도지가 찍히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오늘 둘이 그 이야기했어요. 그냥 둘이 신기하다고만 했어요. 아! 그러고 보니 헤어질 때, 오늘 기도 안하고 나왔다. 아!

근데 더 놀라운 건요, 저도 지난해 사월부터인가 말 못할 여러가지 일로 수입의 일부가 줄어든 후, 그리고 비상근 전환 후 오로지 원고만 만지던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에 고문역으로 소속을 바꾼 후, 그때부터 전도지가 무려 90만장이 찍혔고, 또 7월 소속 바꾸면서 제 생활 적자분이 일시에 보전되었다는 거에요. 세금이 넘 많아 적자 보전밖에 안 되었지만, 덕분에 마나님께 큰소리 빵빵 쳤다는 거 아니예요. 또 있어요. 돈은 크게 안 되지만, 올해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무려 네 권이라는 거 아니예요. 내 달에는 시편 365일 말씀 묵상이 나온답니다.

또 하나 더 놀라운 건요, 전도지 배포선이었던 일하는 목회자들 그룹이 폐쇄된 후, 전도지 배포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전도지 배포가 크고 작은 교회들로 전파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무려 2년 만에요, 급속히 찍히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도지 필요로 하는 교회들 마음껏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주님의 일은 진짜 신비예요. 제가 아쉬운 소리를 좀 못해서 마음에 몇 자 글적거릴 때면, 먼저 마음들이 움직이세요. 전도지 찍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이예요. 참 신기해요.

이달에 원래 병원 전도지 발간하기로 하고, 수정한 디자인 받아오는 길인데, 원장님께서 내 년에 찍자 하셔서 오늘 일본어 전도지 디자인 서두르자고 말씀 나누고 오는 길입니다. 다행히 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한두 분 주위에 계셔서 디자인 오류는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원문 번역을 하신 일본에 계신 목사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우선은 지난 달 대량 전도지 제작 때문에 일본어 전도지가 후순위에 밀리게 되었었는데, 디자인을 부탁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달 작은 전도지나, 한영 대역을 찍고 싶기는 한데, 조금 수입과 지출 구조상 숨고르기도 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이 장황한 길은 전도지 일에 나타나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제 작년 8월 교회를 개척한다고 독립하기 시작한 후, 대량으로 전도지만 찍고 있습니다.

지금 남은 일은 선교센터 이전을 위해 지금 사무실을 매각하고 새로운 장소로 넓히는 일, 그리고 교회 문제 등 몇 가지 기도제목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삼 년 후 사 년 이내의 주기마다 주님께서 제 직업의 자리를 옮기게 하셨고, 이제 일의 전환도 사 년이 지났지만, 실제 일에서 완전히 손 놓은 건, 지난 해 10월부터였기에, 아직 주기로 보면 일이 년의 여유가 남아 있는 셈입니다. 꼭 훈련은 삼년 육 개월을 기점으로 하는 일의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지난 해 10월 부터, 고문역으로 완전 일을 손놓고 난 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네 권의 책의 출간, 대량의 전도지 사역이 늘어남, 이 모두를 주님의 은혜라는 그 이상의 어떤 말로 설명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직 12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감사에 감사를 더 느낍니다.

올해는 일어 전도지 디자인 제작, 365일 말씀 묵상 출간이 남아 있습니다. 책은 다음 주 인쇄가 들어가서 발간될 예정입니다.

올해 남은 일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는 아흔이 넘으신 저의 아버지께서 갑자기 일주일 입원해서 한동한 소원했던 형제들이 함께 만나 오히려 관계가 돈독해졌고, 맏형으로서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지출은 좀 크기는 했었지만요.

주님께서 늘 보호하심을 봅니다, 저로서는 올 해 큰 무리한 투자를 한 상황이고, 이 일이 주님의 뜻이라면 큰 무리 없이 가계가 안정되면, 여러가지 일을 진행하게 되리라 봅니다. 제 주위에도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아무도 이 일을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봉사는 주님께서 주님을 사랑하는 알려지지 않는 사람들의 손길을 빌리는 것 같습니다. 이 전도지 일을 하면서 느끼는 신비입니다. 정말입니다.

이일화_ 목사, 세무사, 창업컨설턴트

[학력]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원(회계학) 경영학석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교통관리)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1988), 안동고등학교.

[주요경력]강남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체납징세과장 역임,도봉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성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사무관, 서울청 징세법무국 징세관실 사무관,철도청 경리국 결산업무,건설교통부 도시교통국, 물류정책국, 수자원국, 서울항공청 관리국,체육부 국제체육국, 청소년국 등 근무

[주요저서]성공 창업 장수하는 기업 만들기(공저), 부자의 습관부터 배워라 외 다수


이일화 목사님 세상에 내놓은 저서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