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하이퍼 오투’를 통해 뷰티-건강 사업을 주도하는 ㈜더미래나인 이송정 대표

Q1. 먼저 대한민국 화장품 및 건강식품과 고농축 산소수 연구 및 개발,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송정 대표님을 인터뷰하게 돼서 참 기쁩니다. 이미 이쪽 건강-뷰티 분야에서는 많이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학교 다닐 때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두었나요?

A.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기는 IMF라는 외환위기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규모가 크고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안정된 직장인이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다행히 운이 좋아 여러 회사에 취업할 수 있었는데, 학부에 전공이 경영이다 보니 그중에서 증권회사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쌓기보다는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경력 쌓기에만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Q2. 대학교 때 경영학을 전공하고 20대 무렵부터 증권회사에 다녔다면, 지금쯤이면 증권시장에서도 상당한 경력을 쌓았을 텐데, 전혀 다른 분야인 건강-뷰티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주식 현장에서 여유 자금으로 장기적인 투자 목적에 경제 활동이 아닌 맹목적인 투자로 인해 손해를 보고 경제적인 손실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접하다 보니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며 일할 수 있는 다른 직업을 고민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증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에 여러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우선은 기술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뷰티 부분이 나 자신을 가꿀 수도 있고 기술을 배우면서 적성에 맞아 증권사에서 퇴사하여 뷰티 분야 직업에 몰입했습니다.

Q3. 현장에서 일도 하면서 동시에 건국대학교에서 산업대학원에서 향장학과 석사, 그리고 동대학 일반대학원 생물공학과에서 향장생물학 전공으로 박사까지 취득하기까지 보통 힘든 과정이 아니었을 텐데, 공부에 전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공부하면서 얻은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 무엇인가요?

A. 학부 시절 전공 과목을 그대로 이어서 공부하지 않았고, 쉽게 말해 문과에서 이과 과목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뷰티 현장에서 일하며 공부를 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40세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는데. 거의 10년 정도 학교를 다녔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끈기는 무엇보다 공부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뷰티 현장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 및 뷰티 관련 산업에 대한 표준화된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교육 현장에서 자격이 또한 박사 학위 취득이 기본 조건이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 무엇인가 긴 시간 노력을 하다 보니 학문에 수준을 떠나 어렵고 더 이상 헤쳐나가기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 상황이 오더라도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 보자는 마음이 생겼으며 그 마음이 지금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제 삶에 터닝포인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과정에서 논문 주제 원료(Centella asiatica: 마데카솔 주원료 성분)가 화장품 원료로 대유행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4. 이송정 대표님은 연구실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 교육에도 많은 일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을 하였나요?

A. 뷰티 관련 일을 시작하는 초반에는 피부 테라피스트로 고객에 피부를 직접 케어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다양한 관련 업종인 화장품, 뷰티관련 전문 기계, 제약회사, 바이오 연구 회사 등에서 화장품과 건강 기능 식품 제품 개발에도 몰입하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 학위 취득 무렵부터는 대학과 뷰티 현장에서 강의하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전파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뷰티 관련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한국에 뷰티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과 더불어 좀 더 체계화된 표준화를 마련하여 다양한 기술 교육과 품질이 좋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시장인 뷰티&헬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거라 생각이 들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분야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5. 연구실에서 좋은 제품이 개발되어도 그것이 상품성을 갖지 못하고 묻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원료로 개발한 제품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성을 갖는 데도 많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송정 대표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진행해 왔나요?

A. 맞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고, 좋은 제품이라도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 당사에서 현재 주력으로 제품 개발하고 있는 산소캡슐 관련 제품은 우선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산소캡슐 관련 제품을 경험해 보신 소비자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오프라인에서 홍보가 되어 알려지고 난 후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여 대중화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대중화가 되기 위해서는 산소캡슐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설비와 기계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소캡슐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 용기 개발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화장품과 건강 기능 식품 등도 단일 원료에 대한 기능성만 강조해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예를 들어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세안하는 법, 자외선 차단제 도포 방법 등 제품 사용 방법과 본인에 피부 타입에 맞게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화장품 지식에 대해 온라인(유튜브)과 오프라인 교육 현장에서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Q6. 화장품에서 갑자기 산소 캡슐에 관심을 두고 ‘하이퍼 오투’라는 제품을 개발했는데, 산소 캡슐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하이퍼 오투는 어떤 제품인가요?

A. 화장품에서 산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케팅 스토리 측면에서도 활용이 되었고, 실제 피부 관리 케어에도 의료에서 쓰이는 산소발생기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산소는 다른 원료와 다르게 액상이나 파우더 형태에 원료가 아니다 보니, 기체인 산소를 소량 캡슐에 담아내는 것이 힘들었고 산소에 양을 일정한 양을 담는 것이 기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산소에 양을 일정하게 담아내고, 주입된 산소가 없어지지 않게 담아두는 산소캡슐에 대한 기술적인 특허를 완료하였고, 이 산소캡슐을 이용하여 기존에 비타민C 파우더 이중용기에 대한 응용으로 산소캡슐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였습니다. 비타민C 파우터 이중용기처럼 고객이 화장품을 사용하기 직전 비타민C 파우더를 제형에 섞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는 고농축 산소를 고객이 사용하기 직전 제형에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화장품용기 개발과 더불어 건강 기능성 식품 용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소캡슐에 대한 연구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야까지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자본으로 인력을 투입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 사용과 제품 개발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이퍼 오투는 당사가 소속되어 있는 ㈜더미래나인 여러 가지 브랜드 중의 하나입니다. 하이퍼 오투는 기존 생수에 고농축 산소캡슐을 터트려 물에 용존할 수 있는 제품의 브랜드입니다.

Q7. 우선 고농축 산소수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고농축 산소수라면 일반 생수와 다른 기능성 제품 같은데 고농축 산소수는 무엇이고 어떤 특장점을 지니고 있나요?

A. 깨끗하고 좋은 물에는 다양한 미네랄등도 풍부하시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 용존량입니다. 오염된 물에는 산소 용존량이 매우 낮으며 물에 오염지수를 측정할 때 하나에 지표로써 산소 용존량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일반 생수는 평균적으로 10ppm 이하에 용존 산소량을 가지고 있고, 고농축 산소수는 평균적으로 용존 산소량이 80ppm이상을 고농축이라고 합니다.

생활 속 산소량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 환경인 도심, 집안, 사무실 등은 평균적으로 20% 이하 산소량을 유지하고 있고, 산과 바다와 같이 흐르는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21% 이상의 산소량을 유지합니다. 일반 산소와 고농축 산소에 차이는 이런 차이라고 간단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Q8. 산소가 많이 녹아있는 산소수라면 누구에게다 다 좋을 것 같지만, 특별히 고농축 산소수를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나요?

A. 산소가 풍부한 환경과 풍부하지 않는 환경을 극단적으로 생각해 보면 산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폐쇄된 공간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운전자, 공부하는 수험생 등입니다. 그리고 급격한 운동으로 산소 요구량이 많이 필요한 운동선수입니다.

Q9. 고농축 산소를 이미 많은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화장품과 접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으며,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나요?

A. 산소캡슐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는 기존에 에센스(세럼), 미스트 제품은 출시가 되었습니다. ㈜더미래나인은 산소캡슐 앰플, 산소캡슐 마스크팩 등 다양한 용기를 개발을 마치고 디자인 특허를 완료하였습니다.

산소는 화장품 제형에 고농축으로 용존 되어 사용될 때 피부 온도를 낮추며 그로 인해 진정 효과 및 재생 등과 더불어 고농축산소로 제형에 나노화를 통해 피부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Q10. 그 외 고농축 산소 캡슐을 활용해서 콜라보 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나요?

A. 산소캡슐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사에서는 현재 생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관련 완제품 용기 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 산소캡슐을 이용하여 쉽게 호흡할 수 있는 산소마스크, 반려견, 반려묘 시장에서 동물들에게 음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콜라보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Q11. 이송정 대표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두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A. “‘경험’은 세상과 사람들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는 좌우명을 삶에 방향으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실패에 경험이 자산이다.”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는 경험을 하다보면 좀 더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경험을 할수 있게 하는 안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모든 것들이 감사하다는 것을 또 경험하게 되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이고 싶습니다.

Q12. 현재 하는 일 이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 사업에 성공은 기본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 운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 같습니다. 성공에 운이 다가올 수도 있고 미처 다가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에 최선을 다하고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에 성공하여 좀 더 연구하고 싶은 부분은 뷰티 분야(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메디컬...)관련 기술 부분을 표준화하여 기술 교육을 수출하고 전 세계 뷰티 기술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