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소명을 품은 기업인들의 꿈 자람터로 성장하는 열두광주리 수요 사역 예배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대표 최원영 목사) 수요사역예배가 지난 11월 27일 본푸른교회에서 진행됐다.

이 땅의 선교적 소명을 품은 기업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상생과 연대를 이루는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 수요사역예배는 매주 수요일 10시에 본푸른교회(최원영 담임목사, 본헤럴드 대표)에서 예배와 특강, 기업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수요 사역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최양규 장로(로제텍AI 부사장)는 “오늘 우리를 투웰브바스켓 수요사역예배로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내린 눈으로 온 대지가 하얗게 덮힌 것처럼, 성령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덮어주시고 감싸주시며 치유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추운 계절에 우리 주변을 돌아보아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필요를 살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특별히 우리를 이 자리로 인도하심처럼 우리 믿음의 기업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기업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나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일군으로 먼저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최원영 목사가 사도행전 1:8을 봉독한 후 이창호 선교사(전 국제전도폭발 한국 대표, 현 피지 선교사)를 소개했다. 이창호 선교사는 아내 제갈영미 선교사와 이세영, 이세일 선교사가 함께 가족 선교사로 피지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슬하에 3녀1남을 두었다.

이창호 선교사는 “남태평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피지는 상당히 아름다운 섬이다. 하지만 마을로 한 5분만 들어가면 매우 가난하고 어두운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은퇴 후 피지로 보내셨다. 하나님이 무작정 ‘피지로 가라 그러면 거기서 사람을 만날 것이다’는 말씀에 순종해서 왔다. 사역을 하면서 당연하지만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지난 2020년에서 2023년까지 3년간 사역은 식료품을 구할 수 없는 노숙자들을 위한 사역, 사랑의 집짓기, 모자촌을 중심으로 유치원 사역, 침술 및 의료사역, 코비드 마스크 지원 사역, 유치원 지원 사역을 펼쳤다.”라고 보고했다.

이 선교사는 “피지에는 신옥* 은혜* 이단이 굉장히 사업을 활발히 하면서 중견기업으로까지 커졌다. 그들을 보면서 거룩한 분노와 함께 소망이 생겼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농군학교에 대한 소망을 주셨고 그에 대한 준비를 했다. 하나님은 이 일에 4명의 동역자들을 세워주셨다.” “지난해 2023년에는 가나안농군학교 농장 토지 구입 및 뉴사와고등학교 채플 건축과, 나코로보우 교회 건축, 그리고 가나안훈련센타 설계도를 작성했다.” 이어서 2024년과 2025년애는 가나안 농군교회 건축 및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며, 기도 제목으로 피지가나안 운동본부가 잘 세워지며, 지도자와 훈련생이 잘 모집되고 이를 위한 NGO설립과 이사회 구성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교를 마치고 고성진 장로(전 한서대 교수, 성악가_바리톤)가 ‘오 신실하신 주’으로  특송을 올렸다.

이어 김현애 목사(예설 스페이스, 예설 출판사 대표)가 나와 기업 소개를 이어갔다. 김현애 대표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장신대 신대원에서 석사와 박사(에배학, 설교학). 장신대에서 교수와 직원으로 현재는 예설 스페이스 카페와 3개의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애 대표는 “나의 내면에는 강한 공동체성이 있다. 나는 젊은 시절 프란시스 쉐퍼(Francis August Schaeffer1912~1984)에게 큰 감동을 받았고 그가 세운 라브리 공동체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출판사 '홍성사'에서 나온 ‘라브리 이야기’를 읽고, ‘전라도 무주에 이런 공동체가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나는 ‘목사가 가는 곳이 교회다’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신대원 시절 돈을 모아 1992년도에 전세계 공동체들을 찾아다녔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스위스 라브리공동체, 독일 마리아자매회, 영국 부르더호프, 떼제공동체를 경험했다. 국내에 이와 같은 형태가 예수원, 밥퍼공동체 등이라 하겠다.”

이어 김현애 대표는 “목사인 나에게는 공동체성과 더불어 '일터 신앙'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일터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신학화 했다. 그리스도인이 온전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공부가 즐거웠다. 특히 예배학과 설교학은 내 모든 세포 속 깊이 새겨져 흐르는 피와 같다. 그래서 나는 '예설'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의 모든 사업체에는 예설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고, 딸 이름은 예설이며, 아들 이름은 예수님의 만찬이란 의미로 예찬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애 대표는 “공동체성 실현을 위해 장신대 앞에 카페를 만들고 예설 스페이스라는 공간을 만들었다. 예설 스페이스는 사랑방, 놀이터, 학습 공간의 개념이다. 또한 세 곳의 출판사를 세웠는데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 <비움 세움>, <아르샘>이다. 출판사의 대표적인 책으로 ”예배와 설교 핸드북“이 40년의 베스트셀러다. 대부분 예배학과 설교학 서적이다.” 이어 이현애 대표는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적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시간으로 한광훈 이사장((사)국제우호협회 이사장, 본헤럴드 회장)의 “멘토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한광훈 이사장은 “CEO 커뮤니케이션 멘토 리더십을 소개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멘토, 리더십을 한 단어로 창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더와 공동체가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공동체에서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화자와 청자의 소통의 오해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라고 말헸다.

한광훈 이사장은 “멘토의 개념은 B.C1250년 경 그리스 신화가 배경인데, 당시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을 출정하면서 자신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스승인 멘토에게 맡긴다. 이후 20년간의 지도 속에 텔레마쿠스는 지혜로운 왕이 됐다.”라고 전했다. “성경과 인류사 속에서 수많은 멘토링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은 오늘날 현대 멘토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광훈 이사장은 “멘토는 지혜의 전달자이면서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조언자이고 들어주는 경청의 상담자”라고 말했다. 이어 “멘티는 멘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끝까지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멘토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이뤄가며 자신의 보완점을 분석하고 자기를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경청,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 메시지를 간결하고 정확히 전하는 명확성, 건설적인 피드팩이 핵심적 요소다”라고 전했다.

강의를 마치고 최양규 장로(로제텍AI 부사장)가 ㈜아이파트너스 그룹의 정이호 대표를 소개했다. 정이호 대표는 헬스케어와 메디컬 사업, 바이오 산업, 의료혁신기술 등의 지난 사업들을 소개한 후 인사를 했다.

선교적 소명을 품은 기업인들의 꿈 자람터로 성장하고 있는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대표 최원영 목사) 수요 사역 예배는 앞으로도 매주 예배를 통한 기독 CEO의 신앙 강화, 기업 소개를 통한 시너지 창출, 특강을 통한 비즈니스 미션의 역량 강화를 이뤄 공동체의 목적을 이뤄갈 것으로 보인다.

매주 본푸른교회(구리)에서 드려지는 수요 사역 예배는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