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C] 김현애 목사, “풍랑이 끊임없는 세상에서 우리의 시선은 주님께 향해야”

  • 입력 2025.03.27 19:37
  • 수정 2025.03.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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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대표, “독서는 나의 힘...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많은 것들을 배워”
한광훈 대표, “청중의 니즈를 파악하고, 강의 기술을 향상하는 기업가”

지난 3월 26일 열두광주리 수요사역예배(TBMC)가 본푸른교회(담임 최원영 목사, 본헤럴드·TBMC 대표)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이석재 대표(에어로 88)는 기도에서 “오늘도 열두광주리 수요사역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인류가 기후 위기로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단합된 마음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남과 북이 분단되어 반쪽 국가로 살고 있습니다. 먼저 남한이 하나 되고, 남한과 북한도 하나 되어 한반도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시편 119:71절의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말씀처럼, 우리 열두광주리 회원들의 삶이 고난 속에서도 결국 주님을 바라보고, 마침내 우리를 일으키시는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맡은 이석재 대표(에어로 88)
기도를 맡은 이석재 대표(에어로 88)

이어 김현애 목사(예설 스페이스, 예설 출판사 대표)가 마태복음 14:22~33의 말씀으로 <시험을 넘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현애 목사는 “대부분 사람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한다. 미장원을 가도 카페를 가도 우리는 익숙한 곳을 찾는다. 예배의 자리도 자기가 늘 앉던 자리를 찾는다. 하지만 익숙한 일이 편해지기 마련인데, 반복하고 반복해도 편하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이 시험이다.”라고 말하며 “내 일생에 가장 어려운 시험은 박사과정 마지막 종합시험인데, 손으로 8시간을 계속 시험을 봤다. 그렇게 이틀을 보고 통과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시험을 출제하시는 분 같다. 베드로도 3번의 배 체험의 시험을 거쳤다. 첫 번째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상황에서 두 번째는 풍랑이는 바다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의 상황에서 세 번째는 멀리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상황에서 거친 시험이다. 베드로는 그 모든 과정을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우리의 삶은 마치 괴물과 같은 것이다. 삶은 끝이 보이지 않고 논리와 상관없으며 돌발적이고 날카롭게 쏘는 화살 같은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늘 이렇게 어려움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우리 삶에 수많은 풍파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그것은 베드로처럼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두는 것이다.”라고 했다.

김현애 목사(예설 스페이스, 예설 출판사 대표)
김현애 목사(예설 스페이스, 예설 출판사 대표)

이어 김현애 대표는 “세상의 시험은 사람을 가려내고 잘라내는 것이지만, 주님의 시험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고 믿음을 강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믿음의 기업가들은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요6:20)의 말씀을 힘입어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터 소개 시간에는 <파트원(PART.1)>의 이종용 대표가 나와 자기소개와 함께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이종용 대표는 “고등학교 재학 중 제약회사 대리점에서 의료기 및 수술 약품 세일즈를 시작했다. 19살의 어린 나이였기에 처음에는 잡일을 좀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요한 일을 하리라!’는 다짐하는 동기가 됐다. ‘대학도 나오지 않고 어리다’는 콤플렉스로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꾸몄다. 하지만 점점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영업에 나만의 강점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군대 가기 전까지 영업을 통해 주변 성공한 사람들은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전문성을 갖추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종용 대표(기업 컨설팅 전문 파트원)
이종용 대표(기업 컨설팅 전문 파트원)

이종용 대표는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영향을 준 사건을 준 일들을 말했다. “입대 후 바로 코로나19가 터져, 휴가 통제, 면회 통제, 외박 통제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군 생활 동안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됐고, 입대 전 고객들과 연락이 끊기며 생각지도 못한 빚도 떠안았다. 하지만 나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독서를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제대 후 사회에 나올 준비를 하며 기대를 품었다.”라고 말했다.

이종용 대표는 “전역과 함께 23살의 나이에 사업을 시작했다. 배움에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 이때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 교육을 통한 배움보다 현장에서 더 많이 배웠다. 그리고 지금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파트원> 사업을 시작했다. 정말 많은 업체를 만났다. 사업이 잘되다 보니 주변의 시기와 질투도 많았다. 이후 어려움을 겪는데, 당시는 믿음이 없이 내 힘으로 이겨보려 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기업 자금 전문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점차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다행히 가족도 건강해졌다. 그러다가 <에어로 88> 이석재 대표를 만나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면서, 믿음도 갖게 됐고 12 광주리 모임에도 나오게 됐다. 지난 내 삶은 ‘잃은 것을 찾아다녔는데 지금 돌아보니 잃은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알았다. 대학을 나오지 못했지만 대신 남들보다 4~5년 앞서 사업을 경험했고, 나름 전문 컨설턴트로 성장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종용 대표가 운영하는 <파트원>은 1) 경영 컨설팅 2) 기업 자금 컨설팅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보안, 기업 개요 가치 첨삭, 신용향상 솔루션, 기업 설명 코칭하고 있으며, 이종용 대표는 현재 <에어로 88> 제품의 온라인 판매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종용 대표는 “올해 나의 목표는 컨설팅으로 발생한 비용을 에어로88을 홍보하는 마케팅 비용으로 쓰는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광훈 대표((사)국제우호협회 이사장,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 의 <프리젠테이션 스킬> 강의가 이어졌다. 한광훈 대표는 현재 12광주리 비즈니스미션 공동체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강의 스킬을 가르치고 있다.

한광훈 대표((사)국제우호협회 이사장,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
한광훈 대표((사)국제우호협회 이사장,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

한광훈 대표는 “우리는 평생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사업가이든, 고객이든 목회자라면 성도든 끊임없이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아이템을 프리젠테이션 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프리젠테이션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한광훈 대표는 “강의의 핵심 요소는 1) 강의의 목적과 역할로 청중에게 지식 전달을 넘어 영감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 2) 청중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기대하는지 아는 청중 분석 및 필요 파악 3) 메시지 전달자이자 청중의 피드백을 유도하는 강의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강의 기법을 말하면서 너무 많은 내용을 깨알 같은 글씨로 나타내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1) 스토리텔링 기법 2) 명확하고 논리적 구조로 전달하며 3) 세 가지 이내의 핵심 포인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원칙은 1) 한 슬라이드에 한 가지 주제만 담아 간결할 것 2) 복잡한 정보는 차트나 인포그래픽을 사용할 것 3) 폰트 크기는 최소 24pt 이상으로 하고 대비가 선명하게 할 것”을 전했다.

한 대표는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전하면서 1) 명확한 발음과 리듬감 있는 속도 2) 손동작과 몸짓을 통한 비언어적 표현 3) 개방형 질문으로 청중의 참여 유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한광훈 대표는 강의 실전 노하우와 팁을 알려줬다. 한 대표는 “강의자는 예상 질문을 충분히 준비하고, 실수할 때는 곧바로 인정하고 유머로 넘기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또 발표 전 심호흡과 가벼운 스트레칭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광훈 대표는 “다음에는 여러분들과 ‘이미지-메이킹’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하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청중의 니즈를 이해하고 강의 기술을 향상하며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TBMC 사역 예배는 예배를 기반으로 하고, 그 위에 기업과 제품소개,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기법, 크리스천 경영법 등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전을 향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편 TBMC 모임은 현재 다양한 지역과 기업가 그룹에서 지부 설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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