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지난 2023년 설립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국민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를 지난 8월 25일(월)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진행된다.
‘분중문화상’은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없애고, 개인만 추천받아 시상하기로 했다. 이번 제3회 수상자는 문화예술분야에서 58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으로 교계 언론에 수여되는‘기독언론문화상’ 수상자 6명을 합쳐 모두 64명이 수상한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총상금은 4억 2,100만 원(*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 상금 등 4,500만 원은 별도)이다. 언론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한 <분중언론문화상>은 10월 중 공모와 심사를 거쳐 중앙언론 기자 15명을 선정, 11월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연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大賞)은 영화, TV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이상윤 배우(44세)가 선정됐다. KBS, MBC,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이상윤 배우는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연결한 재능기부와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 건강한 대중문화 환경을 만들어 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최우수인재상>은 30여 년간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250여 편에서 시각효과 작업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해온 장성호 감독(54세)이 선정됐다. 장 감독은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해외 120개국에서 상영하고 있다. 상금은 2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인재상>은 13명이 선정됐다. ①제1세대 지적 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42세), ②연예인자원봉사단 단장 및 MC, 모델로 활동해온 김예분(52세), ③성경적 성문화 정착을 위해 7권의 저서와 2권의 공저를 출간한 김지연(51세), ④사운드 브레너 선정 월드뮤지션 탑 50에 선정된 드러머 리노 박(42세), ⑤영화감독 출신으로 최연소 한예종 총장을 역임한 박종원(65), ⑥‘진정으로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고 찬사를 받은 성악가 박지영(56세), ⑦음악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59세), ⑧국내 최초 피아노 반주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목원대 교수 양기훈(58세), ⑨총회주관 달력 4회 제작 및 독도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엽서에 붓글씨를 쓴 서예가 이상온(56세), ⑩미스코리아 진(제55회)출신으로 문화와 미디어를 통한 복음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이성혜(36세), ⑪세계 유일의 자화된 도자기판 기술을 체득한 도예가 명인 이호영(64세), ⑫뮤지컬 연출가, 목사, 방송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표인봉(60세), ⑬연극 뮤지컬 및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홍경인(48세)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인재지원상>은 개인 29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미술/ 금속공예가이며 경기대 겸임교수 고경남(48세), △고전무용/ 카리스무용단 단원 고민정(56세), △무용/ 안무가 댄서 고예진(28세), △음악/ 오케스트라 지휘자 권정환(45세), △음악/ 지휘자,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 김동혁(48세), △미술/ 서양화가, 갤러리엘 대표 김민정(45세), △미디어문화/ 크리스천플랫폼‘초원’대표 김민준(26세), △연극 영화/ 배우 김윤수로(25세), △음악/ 뮤지컬 작곡가, 마루공연예술선교회 간사 김정은(46세), △음악/ 만 15세 최연소 한예종 입학생, 바이올린 전공 김현서(15세), △음악/ 성악가, 평택대 교수 김형기(58세), △무용/ 무용수, 남댄스컴퍼니 대표, 남화연(34세), △음악/ 성악가, 순회찬양자 노영한(40세), △미술/ 작가 문주혜(30세), △문학/ 시인 박선희(47세) △음악/ 성악가 겸 지휘자, 팝페라그룹 대표 박지은(41세) △음악/ 바이올린 연주자 백현진(27세), △음악/ 피아니스트 유태진(42세), △문학/ 기독청년작가, 미 라파예트대 윤동준(25세) △연극/ 배우 전신영(36세), △문학/ 문인, 시인 정세훈(70세) △음악/ 팬텀싱어4 우승, 성악가 겸 가수 정승원(26세), △연극/ 배우 조한준(30세),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29세), △음악/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최동호(34세), △음악/ 뮤지컬배우 최지영(34세), △무용/ 비보이댄서 쇼리포스-한상호(38세) △음악/ 기타리스트 한요한(30세), △문화선교/ 문화기획자, 문화사역단체 ‘교회친구다모여’대표 황예찬(34세)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장애인, 다문화, 국내외 목회자(선교사)자녀 등 문화 취약 계층에 속한 인재 중에서 선정된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어울림상>은 개인 14명이 뽑혔다. 수상자는 △목회자자녀/ 드라마 에배사역자 김사련(39세), △장애인/ 대중가수 김혁건(44세), △장애인/ 성악가 겸 골프존파스텔합창단 단원 박무룡(23세), △목회자자녀/ CCM가수, 보컬 드럼강사, 프리랜서 서좋은(36세), △장애인/ 첼리스트 송준호(23세), △장애인/ 비올리스트 신예찬(25세), △장애인/ 첼리스트. 장애비장애 통합앙상블‘소리’대표 여명효(28세), △다문화/ 아름다리다문화원 이사장 윤금선(62세), △장애인/ 성악가 전광영(58세), △해외 목회자자녀/ 대학생 정조안나(17세), △다문화/ 카자흐 출신 고려인 4세 사회활동가 및 기자 채예진(53세), △장애인/ 유베이스 미술작가 황진호(47세), △장애인/ 플루트연주가 황희섭(22세), △장애인/ 클래식기타연주자 허지연(34세)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백만원이 수여된다.
<기독언론문화상>은 교계언론에서 △노충헌 기독신문 편집국장, △이광원 뉴스A 보도국장, △송상원 크로스뉴스 편집국장, △송경호 크리스천투데이 부국장, △장현수 CTS기독교TV 기자, △고재철 한국사회경제적신문 발행인 등 6명이 선정됐다. 한편 제2회부터 문화예술분야 인재들에 대한 분중문화상 시상과는 별도로 시상하는 <분중언론문화상>은 10월 중 중앙언론(신문, 방송, 종편, 인터넷언론 등)에서 추천받은 언론인 중 15명을 선정한 뒤, 11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연다.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3회째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실천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추적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측은 제3회 분중문화상 수상자 발표에 즈음, “기독교 문화예술 인재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예술 각 부문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공로를 기릴만한 인재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외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숨은 재원들을 찾아내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일을 약속대로, 정한 대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