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中 단체관광 특수,왕홍 초청 프로젝트, 참여 기업 모집… 中 3천만 고객과 만나는 기회”

정부가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일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상호 조치로, 팬데믹과 사드 사태로 위축됐던 한국 관광산업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 관광객, 여전히 ‘큰손’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8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53만 명(28.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관광객은 이미 한국 관광시장의 최대 고객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 80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드 사태와 코로나19로 급감했지만 최근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622달러(약 224만 원)"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100만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경우 약 2조5600억 원의 관광수입과 GDP 0.08%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

●왕홍 초청 프로젝트 본격 가동

무비자 정책이 “트래픽(방문)”을 만든다면, ‘왕홍 초청’은 이를 “실제 매출(전환)”로 바꾸는 핵심 장치다.

이 같은 무비자 정책의 효과를 실질적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왕홍 초청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에서 총 3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20명이 방한한다.

왕홍들은 한국에서 피부·성형 시술, K-뷰티 제품, 프리미엄 숙박·스파, K-푸드·K-팝 문화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중국 주요 플랫폼(도우인·샤오홍슈·티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 홍보를 넘어 즉각적인 구매와 예약으로 직결되는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공연파트너스의 관계자인  김병복(브릿지앤브릿지) 대표는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은 단기간 대규모 유입을 가능케 하는 기폭제”라며 “이번 왕홍 초청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K-뷰티엑스포 사례에서도 왕홍의 라이브 방송으로 첫날 4억 원 매출, 단일 방송으로 수십억~수백억 원 매출이 발생한 바 있다.

●기대 매출 시뮬레이션

●리스크 최소화·ROI 보장 구조

성과형 계약(기본 출연료 + 매출 인센티브), 사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설정, 플랫폼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투명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또한 정식 유통 루트를 활용해 덤핑·가품을 차단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Fulfillment)와 연동해 배송 속도까지 개선한다.

이번 무비자 정책은 단기적으로 중국 관광객의 대규모 유입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왕홍 초청을 연계하면 단순한 방문 효과를 넘어 매출 증대와 산업 성장으로 직결된다.

한국은 이미 의료·뷰티 경쟁력과 K-콘텐츠 스토리텔링이라는 차별화된 자산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산업의 반등을 넘어, 실질적 매출 성장의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병국 대표는 “이번 왕홍 초청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