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일 광주시스포츠헬스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대표 이현성 목사) 주관으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는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가 함께 협력하였다.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12개국의 외국인이주민과 외국인 주민지원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경기권 이주민 체육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광주시 13개 센터로 구성된 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단체협의회(대표이현성목사)와 공동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섬겨왔다. 앞으로도 많은 협력과 지원을 통해 더많은 이주민들이 빠르게 광주시에 정착하도록 노력할것을 공언하였다
식전 행사로 진행한 미스터트롯2 출신의 황기동 가수의 개막 공연은 이주민 노동자와 가족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황기동 가수는 광주시가 진행하는 다문화 행사에 꾸준히 출연하며 선한 이미지와 함께 국제적인 가수로 인정받았다.
식전 공연을 마치고 이어 12개국 기수단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장윤제 부회장(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
개막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주민 체육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상호이해와 화합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대표인 이현성 목사는 인사말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 하나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현교웅 목사(광주시 경목위원장, 광주시기독교연합회부회장, 광주만나교회 담임)은 “오늘은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이주민 가족 여러분이 챔피언이 되는 날이다. 서로 배려하고 칭찬하고 하나 될 때 우리는 모두 챔피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길수 목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대표)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길수 목사는 “여러분은 광주시의 손님이 아니라, 당당한 주인이다. 그만큼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기업을 세우는 일에 주인처럼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신관철 센터장도 “이주민 가족이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지치고 피곤한 마음이 회복되고, 건강한 한국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모든 식순을 마치고 본격적인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12개 참가국 외국인 가족들은 팀을 나눠 단체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그중 광주시 거주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믿음의 기업 ㈜신성베이커리 신성호 대표와 주머니엔 프레시마트 권혁인 대표 그리고 ㈜프랜잇코리아가 풍성한 간식과 물품으로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