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그리스도 교회를 미미한 존재로 보지만, 온 세상의 주권자 하나님은 그리스도 교회가 세상 역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인 것을 우리로 깨닫게 하십니다.  
불신 세계의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 운동에 종속 되어 움직인다는 사실을 그리스도 교회는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의 초기 역사를 통해서도 쉽게 이 사실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을 보면 요셉이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 갑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애굽에 가서 종살이하기 위한 순서를 밟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창 15장). 

이렇게 택한 백성의 역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요셉이 먼저 애굽으로 갔고, 그 후 그 때의 세계에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 교대하여 들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애굽에는 양식이 있게 되었고, 가나안 땅에는 양식이 핍절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므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역사를 통하여 볼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그 때 택함을 받지 못한 가나안의 일곱 민족은 무슨 영문인지 알지도 못하고 흉년을 겪었다는 사실입니다.

요컨대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사 성취를 위한 사건에 종속되는 모든 일을 겪은 것입니다. 불신 세계의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 운동에 종속되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레미야 46장 이하에서도 “이방나라들”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세계 제국의 미래 운명을 작정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물론 그들이 유다 나라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세계의 모든 움직임이 예루살렘으로 상징된 하나님의 교회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를 지향하고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코로나 19 시대에 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로 자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그리스도 교회는 이 세계에 대하여 구경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교회는 이 코로나 19 창궐의 시대에 기도와 복음 증거로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기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