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교육을 기반으로 한 ‘오성교육’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바람은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 수많은 교육이론과 방법들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나의 것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사 어떤 한 사람이 성공적이었다 해도 그 모델을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없습니다. 70억 되는 인구 중에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양한 환경과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들과 같이 고려하지 않으면 바른 적용이라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원리를 터득하여 그것을 각자에 맞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성교육’입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평생교육원리입니다. 가정과 학교와 교회와 직장 모두에게 적용되는 교육의 틀입니다. 부모가 이런 교육적 구조를 이해하고 자녀를 교육하면 큰 그림이 그려지기에 매우 유익합니다. 오성교육은 “영성, 인성. 관계성, 전문성. 창의성”의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영성,인성, 관계성은 인간에게 대한 부분이고 전문성은 강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의성은 영성, 인성, 관계성, 전문성이 통합되어서 나오는 최종적인 산물입니다.
한 사람이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선천적 재능 20%와 후천적 노력 80%가 잘 조합될 때 이루어집니다. 강점은 재능과 지식과 기술이 합쳐진 것입니다. 이때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에 가깝지만 지식과 기술은 후천적으로 배워서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계속 발전하면 창의성이 됩니다. 하지만 강점과 창의성은 보이지 않는 영성과 인성의 기초 속에 이루어집니다. 오성을 잘 통합하여 적용하면 자녀를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특히 0-3세 시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영성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가장 고차원적인 교육이 어린 시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오성교육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자녀교육의 황금기라 말합니다. 자기의 세계관과 사고가 형성되는 4세 이후에는 고차원적인 영성 교육에 점점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0-3세는 모든 정보를 그대로 흡수하는 시기이기에 우리가 보기에 어려워 보여도 어린아이는 쉽게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저장된 정보와 내용들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보면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이야기는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0-3세 시기에 가장 고차원적인 소중한 말씀을 마음에 심어준다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0-3세는 5성 중에 가장 중요한 처음 단계인 ‘영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말씀 교육법입니다. 이 원리에 따라 부모가 13세까지 영성의 기초 속에 인성과 관계성을 집중하면 부모가 할 자녀교육의 역할은 거의 끝납니다. 이 원리에 따르면 중학교 이 후 부터는 자녀 스스로 하기에 교육과 공부가 즐겁고 점점 쉬워집니다.
평생 교육의 중요한 시기 0세~3세
19세기 초에 독일의 시골에 칼 비테라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사람이 지능과 재능이 타고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칼 비테 목사님은 아이는 원래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태어난 순간부터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하면서 자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좋은 교육을 아이에게 하지 않으면 나쁜 습관이나 생각이 자리 잡게 되어 이후에 교육으로 바로잡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어릴 때 좋은 교육을 시킨다면 얼마든지 우수한 자녀로 키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칼 목사님은 자기가 결론을 내린 것을 직접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태어난 아이에게 자기와 같은 이름인 칼 비테라고 이름을 지어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교육법은 단순했습니다.
조기에 즉 0세 시기부터 5세까지 대화와 이야기로 계속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주변의 사물과 경치와 자연을 보면서 아이와 수없는 대화를 통해 들려주는 주입교육을 했습니다. 아이 언어가 아닌 성인 언어로 발음을 정확하게 하면서 주로 이야기와 대화식으로 교육을 했습니다. 특히 신앙과 성경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5세 이후에 아이는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 하면서 6세 무렵에는 외국어를 가르치지 시작했고, 8세가 되자 6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13세에 철학 박사가 되었고, 16세에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평범한 아이였는데 후천적 유아 교육으로 당대의 놀라운 천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칼 비테 교육은 유아 교육의 원조가 되었고 그것의 영향을 받아 지금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몬테소리 교육과 프레벨의 교육적 틀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런 칼비테 교육법은 당시 유명한 교육가인 페스탈로치에 의해서도 인정되었습니다.
아이에게 0-3세는 평생 교육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0세는 가장 어릴 때이지만 잠재의식을 통해서 교육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교육할 때 어려운 점은 가르치는 대로 아이들이 흡수를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듣지 않거나 아예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자아형성이 확립 될수록 외부에서 주입은 힘들어지게 됩니다.
사춘기인 중학교 시절에 자녀교육이 힘든 것은 그때는 거의 자기 정체성에 정해져 가는 시기이기에 좀처럼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부모와 자녀가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에 가장 어려워하고 실제 자녀들의 탈선이 많습니다. 이때는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기가 시기적으로 아주 힘듭니다. 특히 기초가 잘 정립이 안 되면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합니다.
하지만 0-3세의 시기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대화를 아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가 노력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깊게 새겨지게 됩니다. 그것은 평생 잊어버리지 않는 인생의 초석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무엇을 들려주고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평생은 결정됩니다. 이것은 뇌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뇌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때입니다. 이때에 잠재의식의 뇌와 마음과 영혼에 가장 확실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저장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저장된 그 말씀으로 아이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은 0-3세 시기에 아이가 무엇을 제대로 알아듣겠는가 하고 교육을 등한시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녀를 육적인 눈으로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듣기에 몇십배 강한 그 좋은 시기에 매일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주고 이야기를 해주고 기도하며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면 나중에 실력을 결정하는 언어력이 커질 뿐 아니라 그것을 받침해 주는 인성까지 잘 형성되어 어떤 공부도 잘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부모와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로 자라서 정서와 인성도 좋게 됩니다. 이때 말씀과 기도를 풍성하게 하면 영성의 기초가 다져져서 당장 효과는 없을지라도 평생 동안 하나님과 말씀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토양이 구축됩니다. 이런 교육과정을 자녀에게 부모가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시행하면 나중에 자기 영역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하나님에게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이 원리만 잘 적용하면 굳이 학원과 사교육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가진 것 없어도 누구나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모든 사람이 이 원리에 따라 자녀교육을 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 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낳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는 기대감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자녀 하나 잘 키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에 드려 진다면 이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쉐마교육의 원리와 방법을 익히는 0세~3세
모든 가정이 이 원리를 자녀교육에 적용하면 학교나 학원에 크게 의지하지 않고 실제로 영성과 인성과 실력을 동시에 얻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은 이런 원리를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자녀교육에 적용하여 세계적인 공부민족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은 자손 대대로 토라를 뿌리로 한 말씀교육 원리를 전수하여 교육 강국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원리에 따라 효과를 보고 있는 검증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부모들이 얼마나 확신하고 이것을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0-3세 시기는 잠깐 사이에 지나치지만, 부모에게는 더없는 자녀교육의 황금기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이처럼 소중한 0-3세 시기를 대부분 놀이방이나 다른 사람에게 방치하거나 위탁하며 황금기를 놓칩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중요합니다. 이때 믿음을 가지고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소중한 말씀을 마음에 심어준다면 그 이후에는 자녀의 인생이 한결 쉽습니다. 청소년 시기가 되면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의 핵심인 쉐마의 내용이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이야기 해주고 오감을 통하여 그것을 전인적으로 새기는 일은 0-3세 쉐마교육의 원리와 방법의 지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명기 6장 6-9절은 오성 교육원리를 통합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보여주고 있었던 성경적 교육입니다,
바라기는 오성교육의 원리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 가정에 퍼져 나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교육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이때에 유대인처럼 수천 년 교육을 전수하는 좋은 대안으로 자리 매김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와 사회와 국가에도 좋은 자극제가 되어 정책적으로 도입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소원합니다. 특히 무너지는 교회학교와, 파괴되는 가정교육과,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가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고 놓치는 중요한 0-3세 시기를 집중 공략하여 악한 것으로 자녀를 물들여 놓으려 합니다. 이미 선점한 아이의 마음을 다시 잡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세상의 악한 것이 아이의 마음에 자리 잡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고하게 자리 매김을 한다면 거기서 하나님의 인물이 나올 것이며 아울러 다음세대는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위기 속에서 키워진 다니엘처럼 한국교회와 크리스천 가정 속에서 이런 자녀들이 양육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