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캣맘 미우캣 대표, 김미자

길냥이 켓맘(Cat Mom) ‘미우캣대표 김미자 씨는 길냥이 보호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길냥이버려진 고양이’ 즉 길고양이의 줄임말이다. 김 대표의 자원봉사 영역은 버려진 길냥이에게 무료급식센터운영, 중성화 수술, 입양, (Pet) 복지 문화 사역,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국 최초로 강동구청과 함께 유기견과 길냥이 무료급식센터인 리본”(Re:Born, ‘사람과 동물이 다시 태어나는’)에서 길냥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길냥이 수컷, '쭈니'
길냥이 수컷, '쭈니'

최근에 센터 급식소 앞에 두 달 된 수컷 길냥이 새끼 쭈니와 암컷 쏘쓰가 유기된 것을 발견했다. 김 대표는 버려진 길냥이들을 볼 때마다, 인간의 이기심과 황폐함의 극치를 보는 것과 같아서 마음이 무척 아프다고 한다.

길냥이 암컷 "쏘쓰'
길냥이 암컷 "쏘쓰'

또한,센터에서 길냥이가 새끼를 출산했는데, 아주 예쁘게 잘 자라준 한 달 된 암컷 새끼도 있다. 김 대표는 길냥이를 입양하여 가족처럼 잘 돌봐줄 사람을 찾고 있다. 길냥이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김미자 대표(010-4566-0299)리본센터에 문의 하시면 입양 절차를 소개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유기된 길냥이들이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잘 자라주는 모습을 볼때마다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길냥이를 입양한 분들이 사진을 찍어서 센터에 보내주고, 길냥이들이 아플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삶의 기쁨이고, 우리 사회에 한 일원으로서 봉사함으로 자신이 더욱 행복 에너지를 얻으면서, 오히려 봉사하면서 자신이 더욱 건강해졌다"고 한다.

이제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시대이다. 버림받는 다는 것은 큰 고통이고 아픔이고 상처이다.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함께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의 가치가 되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