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의 왕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캄보디아 선교동역자분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캄보디아 장로회 신학교’는 2002년 한국의 7개 장로회 교단이 연합하여 공의회를 세우고 2008년 8월 10명의 첫 졸업생 이후 현재까지 300명 이상을 배출하므로 정부로부터 학위 인가를 받은 명실상부한 캄보디아 복음화의 명문 신학교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시엠립 분원에서는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캄장신 시엠립 분원 기공 예배

캄보디아 시엠립은 왕코르왓(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우상의 도시입니다. 이곳에 복음화를 위한 교회 지도자 양육을 위하여 장로회 신학교 시엠립 분원과 희망의 노래 센터 건축을 위한 기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높은뜻광성교회, 옥산교회 성도님들의 헌신으로 품 크나 쌍깥 찌리우 끄롱 시엠립에 약 870평의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이후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시엠립 분원과 희망의 노래 센터를 이 땅에 건립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준비하면서 정부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 6월 21일 오전 8시(캄보디아 시간) 비록 COVID-19로 인하여 많은 분이 참여를 못 했지만,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캄장신 시엠립 분원 기공 예배를 하나님의 은혜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설교에는 에스겔 37장 5~6절 본문을 인용 ‘살리는 학교를 세웁시다’라는 제목으로 분원장 김창훈 선교사는 ‘마른 뼈들이 살이 붙고 살아나듯,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이 땅에 오직 여호와의 말씀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 위하여 신학생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 뒤 건축 경과보고와 캄장신 시엠립 분원 학사보고, 건축위원회 경과보고, 건축설계 및 예상 금액 보고, 건축위원회 구성 및 모금방안 등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건축을 위한 강력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건물 개요

1. 부지 면적: 2,873m2(약 870평)

2. 동별 구성

1) 신학교, 채플실 동: (31.5m x 10m)-연면적: 1,345m2 (1~5층 및 옥탑 층)

2) 희망의 노래 센터 동: 연면적 1,576m2 (1~4층 및 옥탑 층)

3) 기타 설비 및 외부시설: 주차시설, 후속 공사(교회 및 풋살 경기장)

하나님은 백향목을 요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산에 올라가 목재를 구해오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가난함과 궁핍함이 성전을 건축하는 데 전혀 걸림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를 드렸느냐를 보시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정성으로 드렸느냐?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드렸느냐를 보십니다.

◎신학생들의 기도 모임

신학교 건축이 신학생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고 자발적 참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학생들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공사 현장에 모여 뜨겁게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옥합을 깨트리는 마음으로 벽돌 한 장값의 건축헌금을 드립니다. 신학생들의 자발적 기도회가 잘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건축위원회 기도 모임

신학생들의 모임 외 별도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건축 관계자 회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건축위원회 기도회가 공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초 헌금위원회 주관으로 예배 및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축헌금 모금 때문에 한국에 방문 중인 건축위원회 선교사들도 온라인으로 기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완공될 수 있는 공사이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로 나아갑니다. 공사에 필요한 제정이 채워져서 이 땅에 하나님의 신학교와 교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완공되기를 건축위원 모든 선교사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9월 30일 현재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시엠립 분원’ 건축 공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차질없이 잘 건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엠립 도시는 COVID-19가 전 지역에서 발생하여 선교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어떠한 상황도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건축 진행 상황

9월 말 현재까지의 공사 소식입니다

2. 층 기둥 완료
3. 층 바닥 슬라브 거푸집과 철근 설치, 콘크리트 타설은 10월 첫 주중

• 철제 비계 작업

2. 층 계단 골조 준비
1. 층 슬라브 거푸집 철거 및 동바리 설치

• 계단 타설 준비

9. 월말 현재 공사 진행은 골조 공사의 45%, 전체공사의 21%입니다.

신학교 건물이 한층 씩 올라갈 때마다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2층 기둥 Form과 철근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층에서 사용했던 거푸집이 모두 제작이 되어 있어서 2층부터는 공사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둥 콘크리트 타설 작업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그러나 시엠립 도시 전체 지역 대부분이 Red Zone으로 설정되어 외부에서 오는 콘크리트 배송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비계설치, 계단 형틀 설치, 철근 가공 등의 내부 일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Song of Hope Center가 잘 건축되고 있습니다. 건축 현장 팀에서 의논된 내용이 있었는데 2, 3층(한국식) 교실과 기숙사에 방음이 잘되도록 비용이 추가되어도 소음으로 인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복음을 위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COVID-19 감염으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희생을 당하셨습니다. 대부분 선교지에 남아 코로나로 인하여 생활이 더욱 힘든 현지인들을 돌보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캄보디아도 계속 선교사님들이 코로나-19에 걸려 치료중에 있는 분들과 한국으로 급히 비행기로 후송된 분들도 계십니다. 선교사님들이 더 이상 희생되는 일이 없고 시엠립 이곳 지역에도 속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혼돈 속에 다시 피어나는 앙코르 도시 시엠립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도시 전체가 도로 확장과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동아시아대회가 이곳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됩니다. 따라서 캄보디아 최대 관광지가 있는 시엠립 주 ‘왕코르 왓’ 이곳 도시에 정비 사업이 한창입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겼지만 새로운 공항이 건설되고 도시가 정비되면서 럭다운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생깁니다. 이러한 희망 속에 아름다운 신학교가 건축되고 있어서 더욱 복음의 소망을 가집니다.

혼돈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도시를 바라보면서 이 땅에 아직 완성되지 못한 복음을 완성하는 데 ‘캄장신 시엠립 분원’이 중심이 되리라 건축위원회 모든 선교사는 굳게 믿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건축 공사가 내년 6월까지 안전사고 없이 진행되도록

2. 건축비가 계속 채워지도록(부족한 금액 $605,569)

3. COVID-19로 인하여 공사 진행에 차질 없도록

4. 신학생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차질 없도록

5. 선교사들 가정을 COVID-19로부터 지켜 주도록

건축헌금 모금현황: 신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9월 말 현재 공사비 결제와 헌금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캄장신 시엠립 분원 건축을 위한 모금현황

1. 건축 기간: 1년(2021.6~2022.6)

2. 건축 비용: $780,000

3. 현재까지 모금금액(2021.9.30):  $174,431 / \149,990,000

4. 공사비 지출 내용

설계 및 건축 허가비 $3,900 // 기타경비 $11,451//우물 공사 $852//계약금 $81,782

8월 기성 $54,243//9월 기성 $21,674//9월 30일 현재 잔액 $529

이상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캄장신 시엠립 분원 건축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캄장신 시엠립 분원 건축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