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1/4 이상 “교인들 중 1명 이상 심각한 정신질환 환자를 경험”, 목회자 26%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10명 중 6명 1년 1번 이상 정신 문제 설교, 세미나
미국 개신교 목사들의 정신질환 교인에 대한 경험과 그들의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잘 목회적 배려와 대응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 연구를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설문 조사 기관(Lifeway Research)이 1,000명의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인터뷰의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대다수 목회자들이 교인 중 한 명 이상 심각한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8월 2일 발표된 라이프웨이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의 목회자들은 그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임상적 우울증, 양극성 장애 또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교인이 한 명 이상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 18%는 3~5명의 교인이, 목회자 8%는 6~10명의 교인이 위와 같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을 교인을 경험했다고 했다.
라이프웨이 설문기관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는 “젊은 중년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나이가 많은 목회자들보다 더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건전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인들 사이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존재가 증가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진단을 젊은 목회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26%는 개인적으로 어떤 유형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 17%는 진단을 이미 받았다고 말했고, 9%는 경험했지만 진단을 받지 못했고, 4분의 3(74%)은 정신질환을 치료한 적이 없다고 조사되었다.
2014년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조사와 비교했을 때, 오늘날 비슷한 수의 목회자들이 스스로 정신질환을 겪었다고 응답했고(26% 대 23%). 그러나 지금은 더 많은 목회자들이 진단을 받았다(17% 대 12%) 응답했다.
또한, 미국 개신교 목사 10명 중 6명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설교나 대규모 그룹 메시지에서 급성 또는 만성 정신질환에 대해 교회에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중 17%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그 주제를 거론하고, 30%는 일 년에 여러 번, 9%는 한 달에 한 번, 4%는 한 달에 여러 번 이야기 한다고 했다. 반면, 26%는 거의 거론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다른 3%는 아예 확실히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사 제공: 정준모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