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교회당에 콘스탄티누스가 기증한 비문에 베드로 언급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미국 고고학자 팀이 갈릴리 바다 근처의 수백 년 된 대성당에서 1,500년 된 비문을 발견했는데, 이는 사도 베드로의 집 위에 지어졌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했다.

이 그리스 비문에는 기증자의 이름인 “그리스도의 종 콘스탄티누스”가 언급되어 있다고 했다. 콘스탄티누스는 4세기에 기독교로 개종한 로마 황제였다. 또한 비문에는 “ 하나님의 사도들의 수장이며 지휘관”이란 언급을 볼 때, 이것은 베드로 사도를 언급한 것이라고 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사도의 수장이며 지휘관”라는 칭호는 비잔틴 기독교 작가들이 일상적으로 “사도 베드로”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했다.

고고학 발굴팀은 이스라엘의 킨네렛 대학(Kinneret College)과 뉴욕의 나약 대학(Nyack College)으로 구성되었다. 작년에 이 팀은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의 집 위에 지어졌다고 여겨지는 비잔틴 시대의 대성당인 유명한 “사도 교회”로 추측되는 유물을 발견했다고 했다.

또한 “ 이 발견은 베드로가 대성당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콘스탄티누스가 기념 비문을 기증했을 것이다”라고 발굴의 학술 책임자인 스티븐 로트레이(Steven Notley)가 말했다.

또한 그는 “비잔틴 기독교 전통은 일상적으로 베드로의 집을 오늘날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가버나움이 아닌 벳새다에 있다고 확인했기 때문에 대성당이 베드로 집을 기념하여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뉴스제공: 미국 정준모 목사).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