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의 탈출, 전쟁으로 폐허, 목회 리더쉽 위기 상황

우크라이나 드루즈키프카에 있는 수콥스카 침례교회는 지난 6월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에 따르면, “UBTS(우크라이나 침례교 신학교) 총장인 아로스바브 피츠흐(Yaroslav Pyzh)는 약 400개의 우크라이나 침례교 회중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전쟁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약 400개의 침례교회를 잃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진정한 건물은 목회 리더십 역량의 재건입니다. 왜냐하면 건물을 재건하고 교회를 인도할 목사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미국 포트웰스에 있는 사우스 웨스턴(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그는 지난 주 침례교단 신문인 뱁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그는 “ 진짜 도전은 교회 건물의 벽과 창문, 문을 재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진짜 도전은 느헤미야의 도전과 비슷합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재건하는 것입니다. ... 여기 우크라이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의미 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많은 목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에서 쫓겨났고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경건한 희망을 가져 올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음주의 기독교 침례교회의 전 우크라이나 연합(All-Ukrainian Union of Churches of Evangelical Christian Baptists)에 따르면 전쟁이 2월에 시작되기 전에 약 2,300개의 침례교 교회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존재했다.

그는 “ 미래에 전쟁이 끝날 때 우리의 주요 과제는 우리가 잃어버린 리더십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슬프게도 전쟁이 길어질수록 격차는 더 벌어질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그곳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과 독일로 이주하는 사람들, 또는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목회자들도 떠났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인의 3분의 1이 자신들의 집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며,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전시에 필요한 것들 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뉴스제공 : 정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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