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도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아 가라사대, ‘너는 네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서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그가 가로되, ‘내가 너 돌아오기를 기다리리라!‘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전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서 상수리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 드리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전병을 가져 이 반석 위에 두고, 그 위에 국을 쏟으라!‘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전병 에 대매, 불이 반석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 하리라!’ 하시니라!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사사기 6:11-24)“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가아안 땅>을 정복하여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분할해줌으로써 사사(士師)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사사시대(士師時代)가 시작되었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士師記)>는 <여호수아> 사후 <왕정시대>가 열릴 때까지 350년 기간 동안, 이스라엘백성들을 억압하고 수탈했던 이방민족들로부터 이스라엘백성들을 구해낸 <16명의 영웅> 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사사(士師)>는 <재판관>을 가리키는 말인데, 실제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백성들의 대소사문제들을 재판으로 해결하였을 뿐 아니라, <정치지도자>와, <군사지도자>로서의 직무, 그리고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종교지도자의 직무>까지도 수행했습니다.

<기드온>은 사사시대의 16명의 사사들 가운데 8번째 사사입니다. 기드온이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 받을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계속되는 <미디안의 침략>과 <약탈>로 인해 그 삶이 극도로 피폐 되어 있었습니다.

절망감에 빠진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드온>을 그들의 <사사(士師)>로 부르셨습니다(사사기 6:6, 6:14).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실 때는, 그에게 이에 걸맞은 <신앙과 삶>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드온의 신앙과 삶>이 어떠했습니까?

 

1. <기드온>은 <겸손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서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사사기 6:15)“

하나님이 들어 쓰신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겸손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1) 자신의 무능함을 고백하는 겸손이었습니다.

„보소서! 나는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그러나 그는 실제로 매우 용감하고 리더십이 강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수만 명에 달하는 <미디안> 약탈자들을 물리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은 즉시 그가 속한 <아비에셀 족속>의 모든 장정들을 그에게 집결시켰고, 인근 여러 지역에 사자(使者)들을 보내 삼만 이천 명의 장정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지도력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사사기 6:33-3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만은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그의 성품을 밝히 드러내 보인 언행이었습니다. <겸손>은 <신앙생활>의 가장 소중한 <덕목>입니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다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9-10)“

위대한 복음전도자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참 신앙인>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드러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5)“

(2) 스스로를 작은 자로 여기는 겸손입니다.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

<겸손>은 <신자>의 가장 소중한 <덕목>이요, 가장 아름다운 <신앙생활>의 <향기>입니다. 그리고 참다운 <신앙의 겸손>은 항상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남을 존중해줄 줄 아는 덕성을 드러냅니다.

미국의 한 사업가가 사업차 자동차로 여행을 하던 중, 저녁이 되어 눈에 띄는 길가 호텔에 들러 투숙할 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만원이 되어 빈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호텔방을 찾기 위해 걸어 나가려는데, 점잖아 보이는 나이든 신사 한 사람이 ‚지금은 어디에 가셔도 빈방을 구할 수 없을 터이니, 함께 내 방에서 동숙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 신사와 함께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신사가 자기 전에 기도를 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이 사업가를 위해서,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그의 사업을 위해서도 기도해주고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그는 성경을 읽을 시간이라며, 성경을 읽은 다음 또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헤어지기 전 두 사람은 명함을 교환했습니다. 이 신사의 명함에는 <윌리엄 제임스 오브라이언>이란 이름이 박혀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름이었습니다. 이 사업가는 의아스럽게 생각하며 ‚어떻게 <국무장관>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계시군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신사는 겸손하게 ‚예, 제가 본인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지위입니다. 그럼에도 <오브라이언 국무장관>은 이처럼 겸손하고, 또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크게 감동을 받은 이 사업가는 그 후 사람들에게 ‚나는 그분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6-28)“

주님의 <겸손>과, 주님의 <온유함>은 주님의 제자 된 모든 신자들이, 우선적으로 배워 나가야 할 <신앙의 덕목>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니라! (마태복음 11:28-30)“

 

2. <기드온>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사사기 6:17, 6:37-40).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되신 표징을 보이 소서! (사사기 6:17)“

그의 믿음은 <하나님의 권세>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이 <믿음>으로 <표징>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이 <표징>을 구한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사명>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명자>들이 하나님께 <표징(標徵)>이나 <이적(異蹟)>을 구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권세>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면, 이 <믿음> 자체가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1)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신뢰>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6)“

(2)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나님의 권세>에 대한 <신뢰>입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31)“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위해 놀라운 승리의 계획을 준비하셨음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1:40)“

(3)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입니다.

„아브람이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 (창세기 15:3-7)“

한 여행자가 <그랜드캐년> 가장자리에 갔다가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벼랑 아래로 굴렀습니다. 그는 가까스로 작은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고는 간신히 매달렸습니다. 그는 겁에 질려 소리쳤다. "거기 위에 누구없소? 누가 날 좀 구해줘요!" 그러자 어떤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가 여기 있느니라! 주 너의 하나님이다!" "당신이 거기 계신다면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내가 구해 주마! 그런데 그 전에 한 가지 물어보겠다! 넌 나를 믿느냐?" "주님, 제가 확실히 믿습니다! 주님, 저는 매주일 교회에 나갈 뿐 아니라 새벽기도회에도 나갑니다! 헌금도 매번 몇 달러씩은 빠짐없이 합니다! “

주님께서 다시 물으셨습니다.

"네가 정말로 날 믿느냐?" "제가 얼마나 당신을 많이 믿는지 모르실 거예요! 저는 당신을 믿어요!" "좋아! 그렇다면 네가 붙들고 있는 그 나뭇가지에서 이제 손을 떼거라!" 그러나 그는 한참 동안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절규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거기 위에 누구 다른 이 없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브리서 11>1-2)“

(4)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입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으로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

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브리서 11:17-19)“

 

3. <기드온>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비의 수소 곧 칠 년된 수소를 취하고, 네 아비에게 있는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견고한 성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한 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취하여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이 기드온이 종 열을 데리고 여호와의 말씀하시던대로 행하되, 아비의 가족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백주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사사기 6:25-27)“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서 하롯샘 곁에 진쳤고, 미디안의 진은 그들의 북편이요, 모레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무릇 개의 핧는 것 같이 그 혀로 물을 핧는 자는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도 그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핧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핧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러 두니라! 미디안 진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 있더라! (사사기 7:1-8)“

하나님의 분부대로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의 상>을 파괴하는 일에도, 삼만 이천 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삼만 천칠백 명의 지원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단 삼백 명의 지원자들만으로 수만의 미디안 군사들을 상대하는 일에도, 목숨을 내놓지 않고서는 감행할 수 없는 <신앙의 결단>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순종>의 사람 기드온은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이 그대로 행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신앙의 행위>입니다.

(1) <그리스도인의 순종>에는 <희생을 위한 결단>이 요구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7-8)“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순종>은 <언약의 자손>인 <독자 이삭>까지도 <희생>하는 순종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라!' (창세기 22:15-18)“

(2) <그리스도인의 순종>에는 <십자가 지는 삶>이 요구됩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은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태복음 10:37-39)“

(3) <그리스도인의 순종>에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4) <그리스도인의 순종>에는 <주의 일에 대한 헌신>이 요구됩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 2:10)“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일한대로 갚아주리라! (요한계시록 22:12)“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린도전서 15:58)“

<본 훼퍼(Dietrich Bonhoeffer, 1906.2.4-1945.4.9)>는 <믿음과 순종>을 하나로 보았습니다. "믿는 자들만이 순종할 것이며, 순종하는 자들만이 믿게 될 것입니다!"

<순종과 믿음>이 함께 하는 신앙이 성경적 바른 신앙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신앙입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야고보서 2:22)“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과 순종의 사람>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역사적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의 공통점은 <믿음과 순종>이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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