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학 총장 “학생과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래”

충청권 사학 명문 목원대학교(이희학 총장)가 올해 첫 성탄목 점등예배를 열고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지난 14일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열린 점등예배 및 점등행사에서 목원대는 이번 성탄목 점등은 어두운 땅에 밝은 빛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담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 등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유장환 교수(교목실장)의 카운트 다운으로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1m, 지름 6m의 규모이며, 은하수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는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천사의 날개, 썰매를 끄는 루돌프 등 25종의 조형물을 설치해 한껏 성탄절의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또한 대학본부 1층 로비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평면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고 채플(대학교회) 주변에도 크리스마스 LED 장식 등을 달았다.

목원대학교는 점등식에서 성탄목 제작에 산성교회(담임 지성업 목사)와 오병이어교회(담임 장동근 목사)가 후원했음을 밝히며 지성업 목사와 장동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성탄 트리의 빛이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목원대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빛,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을 받아서 어두운 사회를 희망으로 비추고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는 하나님의 대학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과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추억을 담고 색다른 겨울 야경으로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목 목사(목원대 이사)이번 목원대 성탄트리 점등식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이 시대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구성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품어주는 공감의 현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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