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교정에 펼쳐진 비아 돌로로사, 많은 학우들에게 감명주어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회가 재현한 비아돌로사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회가 재현한 비아돌로사

지난 46(),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회는 고난주간을 맞아 십자가의 길을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40여 명의 신학생과 교수들은 이날 오전 신학대학 채플 예배를 드린 후에 선교조각 공원에서 출발하여 신학관을 거쳐 채플에 이르는 1시간여의 길을 걸으며 우리를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을 묵상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십자가의 길2000년 전 예수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상징하는 길이다. 목원대 학생들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기도하시는 예수님,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에 맞으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고난의 길을 걸으며 세 번이나 쓰러지신 예수님, 구레네 시몬이 대신 짊어진 십자가, 끝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마지막 장면까지, 예수님이 당한 고난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참석한 신학생들은 로마 군병의 채찍 아래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 걸으며 말씀을 묵상하고 회개하는 마음과 기도로 끝까지 함께 하였다.

권진호 신학대학장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가 우리의 죄 때문임을 깨닫는 동시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건임을 믿도록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고난주간마다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하여 오늘과 같은 감격의 울림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회가 재현한 비아돌로사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학생회가 재현한 비아돌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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