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운 목사 “대한민국의 성결교단의 특징은 ‘사도적 자생교단’.“

 

1. “사도적이란 복음의 사도적 권능, 그 복음의 권능을 전승하는 안수권의 사도적 계승을 말한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아무 내용이나 구원의 길인 복음일 수 없음과 그 복음은 아무나 전하도록 맡기지 않는다는 단호하심을 일깨우셨다. 예수님은 단순한 문자적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거나 아무에게나 복음을 전하도록 맡기지 않기 위해, 성령을 받기 까지 삶으로 대속의 은혜를 증명하고(10:45, 13:15) 입으로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며 가르치셨다. 그래서 사도적 복음정통성이 중요한 것이다.

복음은 아무나 전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주님의 선택으로 세워져서(10:1-6) 성령받기 까지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전인격으로 보고 듣고 배우며 훈련된 사도들에 의해 그 사명이 전승되어(10:21-22), ‘복음의 내용을 전인격적 권능으로 선포하도록 복음의 권능에 합당한 선포권을 계승한 목회자의 교회를 통해서 전해지도록 위임되었다. 그래서 사도적 안수정통성이 중요한 것이다.

그럼에도 긴 역사를 통해, 복음의 내용과 권능에 합당한 사명자를 세워 파송하시려는 예수님의 성육신 목적이 왜곡되어,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만으로 제한시켜져 왔다. 그러다보니 사도적 전승의 가치가 통째로 무너져 아무나 전해도 되는 복음, 아무 신학이나 하고 아무 안수나 받아서 사명이라 내세우며 전하는 복음으로, 복음의 능력과 가치마저 훼손당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수많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파생해 오고 있다.

사도적이라는 개념은 복음과 그 사명자의 자격요건을 정립하는데, 통전적 성경이해를 갖도록 안내해 준다.

그래서 사도적이라 함은 “‘왕 같은 제사장인 사도들이 전한 참 복음을 전승해 오고 있는이라는 뜻이다. , 복음의 내용과 그 복음의 권능에 합당한 사도적 사명자적 자격이 제대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는 의미이다.

무엇보다 사도적이라는 의미는 영혼 구원을 위해 부활신앙으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받고 그 은총을 전승함에 있어 인류복음화를 위해 재림신앙으로 그 어떤 고난도 불사했던 사도들의 사명정신을 계승하였음을 말한다.

 

Christ Ordaining the Apostles
Christ Ordaining the Apostles

성결교단의 사도성은 1054년 이단으로 파면당한 서방정교회가 로마 가톨릭이라는 다른 이름표를 달고 한국에 나타난 천주교와 무관하며, 그 아류로서 천주교 교리만 반대하는 종교개혁으로 복음 대신 예정론 혹은 복음에 무엇이 부족한 듯 복음+예정론(예정론+복음)”의 혼합 신학(다른 복음)을 가공하여 생성된 루터교, 장로교, 침례교 등과 차원이 다른, 통전적 성경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복음운동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A.D 596년에 40여명의 선교단에 의해 당시 영국 7왕국의 브레트왈다 에셀버트(Æthelbald, 재위 560~616) 왕의 캔트왕국에 전파되었다. A.D 601년 왕이 세례를 받고, 왕은 A.D 313년부터 전통이 된 군주의 서임권으로 어거스틴 수사를 안수하여 켄터베리에 주교좌를 세웠다. 새로운 브레트왈다(Bretwalda)가 된 노썸브리아(Northumbria)의 오스위(Oswi)왕이 A.D 663(4)년 휘트비 회의(Synod of Whitby)에서 토종 캘틱기독교와 서방정교회의 갈등을 봉합한 새로운 영국국교회를 세워 로마 바티칸과 동일한 제정일치의 신정국가가 되었다.

A.D 1054년 동방정교회와 서방정교회의 상호파문으로 동·서방정교회가 일시에 파면을 당하고, 대주교가 있는 영국국교회만 정통기독교로 남게 되었다.

A.D 1534.11.3. 헨리 8세의 수장령 선언으로, 이단으로 파면된 후에 타락할 대로 타락해 온 서방정교회인 가톨릭과 완전분리를 선언하고, 엘리자베스 1(1558.11.17. 즉위)1559년 제반 신학의 절충형 중도노선인 Via media를 선포하여 세계 유일의 기독교국가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런 전통의 기반에서 1738.5.24. 존 웨슬리가 성령충만을 받고 복음의 성경중심 Via media”를 완성하고, 178410월 영국 정통사제 Thomas Coke에게 재 안수함으로 사도들을 통해 전승된 복음의 권능을 회복시켜, 사도적 복음과 안수정통성의 성결복음운동을 위해 미국에 파견하여 감리교를 세웠다.

Thomas Coke ordains Francis Asbury as bishop of the American Methodists in 1784
Thomas Coke ordains Francis Asbury as bishop of the American Methodists in 1784

1세기 만에 미국내 제 1교단이 된 감리교는 총회 결의로 1894년 웨슬리가 세운 제도만 받아들이고, 중심 의도인 성결운동을 버리는 결별을 선언하였다.

이에 250여 성결운동단체가 저항하여 25개 교단을 만들었으나, 그 중 감리교, 오순절교회, 구세군, 나사렛성결교 등 성경의 내용과 성결운동을 변질시킨 4개의 교단을 제외하고 통전적 성경이해의 기반위에 웨슬리신학에 철저한 21개 교단을 통합한 셋 리스(Seth Cook Rees, 1854~1933)와 마틴 냅(Martin Wells Knapp, 1853-1901)만국성결연맹 및 기도동맹(1897)”의 정통 성결운동가들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이 19011월 동양선교회 카우만 부부(Charles E. / Lettie B. Cowman)를 안수해서 같은 해 2월 일본 동경에 파송하여 동경성서학원을 설립하여 사역을 하였다.

카우만 부부와 길보른은 1907년 문하생인 한국 유학생 정빈, 김상준의 졸업과 함께 대한민국 서울로 동양선교회를 옮겨와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학대학교)을 설립하고, 정빈, 김상준 두 젊은이의 열정적인 복음전도로 최초의 성결교회(무교동성결교회, 현 서울중앙성결교회)를 세웠다. 이로써 순수 사도적 복음과 안수정통성인 복음의 권능으로 세계사 속에 유일한 성결교단이 세워진 것이다.

성경적인 복음과 안수의 사도적 정통성을 품고 역사의 모든 징검다리를 건너 대한민국에 비로소 세워진 세계유일의 자생적 참 복음 교단이 된 것이다.

 

성경적 복음과 사도적 전통성을

지키고 품어 낸

성결교단

 

찰스 카우만(Charles E. Cowman)
찰스 카우만(Charles E. Cowman)

 

2, “자생교단이란 성령으로 말미암은 5(自主, 自助, 自立, 自衛, 自決)적 믿음의 교단을 말한다.

 

대부분의 기독교를 표방하는 교단들은 순수복음운동이 아닌, 병원, 복지관, 예술 학원, 혹은 외국어 학원 등을 방법으로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사람을 모아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조차 하기 전에 자신들의 교리신학을 가르쳐 교회라는 집단을 이루었지만, 성결교단은 그런 편법에 의존하지 않고 우선 통전적으로 이해하도록 성경부터 가르친 신학과 신앙교육을 통해 은혜를 체험한 정빈, 김상준 두 한국인이 주도하여 온전한 순복음인, 4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전파하여 교회를 세워온 자주적 자생교단이다. 그리고 성도들 중에서 헌신한 자들을 중심으로 성서를 통전적으로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성서학원에서 전도인과 목회자를 구분하여 양성함으로서 전도부인들을 통해 여성과 청소년들을 전도하고 가르쳤으며, 목회자들과 남성들이 함께 교회를 세우는데 협조하였으며, 무엇보다 최초로 시작한 강경성결교회 초등부 학생 57명과 김복희 교사가 벌인 집단적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온 교단이 강제 폐쇄되기까지 함께 지켜내며 그들을 지도한 백신영 전도사의 신앙과 민족애를 함께 실천한 자조적 자생교단이다. 흔히들 외국 교단에 뿌리를 두고 그들의 경제적 원조와 신학노선에 의존해서 교단들을 세웠지만, 성결교단만은 대부분 성도들이 헌금하거나 하나님께 기부한 부지들로 교회를 세운 자립적 자생교단이었다. 그리고 성결교단은 이미 성서학원에서 통전적으로 성경을 이해한 목회자들이 세계의 다양한 신학 내용들 중에서 가장 건전하고 온전한 복음을 분별하여 세계 최고의 신학을 동의하여 결정하였다, 그래서 신앙과 안수의 사도적 정통성을 전승한 웨슬리신학과 통전적 복음을 4가지 주제로 요약하여 온전한 순복음(Full Gospel)을 이룬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중복음을 선택하고 결정해 온 자결적 자생교단이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기치로

자주, 자조, 자립, 자결을 이룬

성결교단

 

3. “사도적 자생교단이란 초대교회 사도들의 자생력을 그대로 복원하여 세워진 교단을 말한다.

 

첫째로 선교를 계획한 선교단체의 정책에 따라 사명활동지를 정하지 않고, 사도들이 그러했듯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은 선교헌신자의 결정(9:37-38)이 중심이 되어 동양선교를 계획한 카우만 부부가 기도로 결정하고 순종한 대로 대한민국에 세워진 사도적 자생교단이다.

둘째로 선교를 계획하면서 선교후원단체나 후원구조를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사도들처럼 선교지에서 필요한 자원은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대로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다는 믿음(10:10)으로 헌신한 카우만 부부에 의해 대한민국에 세워진 사도적 자생교단이다.

셋째로 흔히들 병원사업, 복지사업, 학원(예술, 언어)사업을 앞세워 부가적으로 복음을 전하지만, 성결교단은 사도들처럼 오직 복음으로 접촉하여 복음만을 전하기 위해(16:15-18)) 피아노와 음악교사, 영어교사 자격을 가진 레티 여사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카우만 부부는 신학적 편견으로 성경을 선택적으로 보게 하는 신학교가 아닌, 사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고 신학의 내용과 방법을 선택하게 하는 성서학원을 시작하여 대한민국에 세운 사도적 자생교단이다.

넷째로 강한 세력에 기생하여 억지로 살아남지 않고, 사도들이 육필로 전한 복음, 오직 죄와 악에 맞서 겸손하게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을 이어받은 사도들이 가는 곳마다에서 고난에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신앙을 본받아, 대한민국에 자립을 시작하자마자 당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 앞에 집단거부운동을 최초로 시작한 19241011일 강경성결교회 초등부학생들과 김복희 교사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끝까지 지켜낸 사도적 자생교단이 성결교단이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에 자생한 성결교단은 초대 교회 사도들이 파송되어 세운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로마교회, 알렉산드리아교회, 콘스탄틴교회와 같이 성령을 따라 순수한 복음과 그 열정만으로 세워졌다. 기독교를 표방한 여타 교단들처럼, 선교사 파송이나 경제적 후원을 명분으로 신앙과 신학적 노선을 미리 결정하여 지배하고 그에 굴종하는 관계로 세워지지 않았다. 성결교단은 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짐으로 시작되었을지라도 세계 유일의 성결교단의 자생을 돕는 지원만 있었고, 외국 선교단체들의 후원이 있었을지라도 세계 유일의 성결교단 자생을 돕는 후원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오직 하늘의 하나님과 세계의 모든 성결운동에 헌신한 성도들이 보내준 사랑의 후원과 배려와 격려를 통해 초대교회 사도들의 신앙과 안수의 정통성을 품고 대한민국에 세워진 사도적 자생교단이 성결교단이다.

성결교단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성경적 복음을 품은 자생교단이다.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기도 전에 신학이라는 명분으로 잘못된 복음(?)과 함께 수입된 외세 의존형 기생교단이 아니라, 성서학원을 통해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고 원초적이면서 최종 결론인 존 웨슬리의 참 복음의 신학을 선택하여 독자적으로 온전한 순복음(Full Gospel)만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세계유일의 자생교단이다.

 

사도들의 신앙과

안수의 정통성을 이은

사도적 자생교단,

성결교단

 

이 사도적 자생교단의 성도라는 독보적 자존감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에 하나님 앞에서의 영적 성결과 민족 앞에서 순결을 지켜냈다.

유교, 불교, 선교, 천도교 등은 제사를 경건으로 여겼기에 신사참배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수용했었지만, 기독교만은 달라야 했었다, 그러나 일제도 인정한 기독교 교단들 중에 감리교(1936), 장로교(1938)와 기독교를 표방한 천주교(1936)는 일제의 신사참배강요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러나 오직 성결교단만은 신사참배파들이 누리는 반대급부의 혜택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감수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집단 신사참배 거부운동인 강경성결교회 초등부 학생과 교사가 일으킨 아래로부터의 일제 저항운동을 끝까지 품어 안고 19431229일에 교단이 강제폐쇄를 당하기까지, 재림신앙으로 하나님 앞에서 영적 지조를, 민족과 함께 반만년 자존감을 지켜냈다. 이는 정경(Canon)”에 수록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한 역사를 성결교단의 성도들 모두가 함께 온 몸으로 기록해 온 사도성이다.

성결교단은 우리 민족에게 시대를 핑계하여 사악한 강자에 기생하며 반대급부의 혜택 누리는 것을 복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민족의 구원과 자존을 지키는데 유익하다면 하나님의 은총을 얻기 까지 고난도 불사하는 올곧은 국민성을 민족의 역사적 정의라 제시하며, 이제 참 복음과 안수의 사도적 정통성으로, 영광을 얻게 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며, 성령을 따라 온 세상에 참 복음을 선포하는(24:14) 유일한 교단, 사도적 자생교단으로 인류 역사에 우뚝 서게 되었다.

 

<미주>

!) 벧전 2:5-9 왕 같은 제사장은 왕인 멜기세덱의 제사장 근본, 왕이 없던 시대에 왕 같았던 모세의 제사장 안수, 왕의 족보로서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권능을 위임한 사도세우기로 사도적 정통성을 계승한 제사장.

2) 천주교의 교황 교서를 앞세운 횡포에 대한 대항논리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내세우며 예정론을 주장하였으나, 인간의 구원인 영생을 갖고 군림하고 횡포를 일삼는 우상의 절대주권을 가정하였다. (참조 마 20:25-28)

3) A.D 596년 영국선교를 위해 서방정교회에서 파송된 어거스틴 수사와 40명의 선교사

4) Bretwalda : 주변 왕국들을 관리하며 세금을 징수하는 잉글랜드 7왕국 중 최강의 종주국 군주.

5) 감리교는 성결운동을 적대하였고, 오순절주의는 행 2장의 복음전도운동인 성령충만을 기도운동으로 변질시켰으며, 구세군을 구제운동을 성결운동으로, 그리고 나사렛성결교는 아무런 성결운동의 특징이 없는 교파주의가 되었다.

6) 만국성결연맹 및 기도동맹(InternationalHolinessUnionandPrayerLeague 1897) - 만국사도성결연맹(InternationalApostolic Holiness Union 1902) - 만국사도성결연맹과 교회(International Apostolic Holiness 1905) - 만국사도성결교회(International Apostolic Holiness Church 1913) - 만국성결교회(International Holiness Church, 세계기독교회오순절국제선교회순례자교회통합 1922) - 필그림성결교회(Pilgrim Holiness Church 1925) -  웨슬리안교회(Wesleyan Church, 웨슬리안감리교회 병합 1968) - 현재

7) 셋 리스, 마르틴 냅, 바이런 리스, 챨스 스토커 등. 카우만 부부의 동양선교 비젼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A. B. Simpson은 세대주의적 전천년설로 4중복음에 기여했으나 북장로교 목사여서 안수위원에 위촉되지 못했다.

그래서 성결운동을 위한 안수가 없는 A. B. SimpsonC&MA는 엄격하게 성결운동단체로 볼 수 없다. 초교파를 표방하면 좋고 훌륭한 단체가 아니라, 혼합주의 단체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조화운목사, 신광음교회, 서울신학대학교, 동대학원졸업
조화운목사, 신광음교회, 서울신학대학교, 동대학원졸업

조화운(趙花雲) 목사 이력

서울신학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

논문 :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훈련에 관한 연구

          “통합적 노인교육에 관한 연구

신광음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의 원제자훈련원(J.O.D.I) 대표

노인교육학 교수

COVID 방역관리학 교수

방역 안전교육지도학 교수

전통한침 침구학 교수

中医师, 推拿针灸(Chinese Medicine Doctor, 추나침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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