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교회 서울시 성동구 용답중앙길 91(02-2244-8111)

 

●비어있는 작은 그릇

여물지 않은 내 신앙을 도자기로 친다면 유약을 바르지 않고 약한 불로  한 번 구워낸 초벌구이 도자기다아직은 화려한 무늬도 광택도 없는 투박한 모습에 강도마저 약하지만그리고 재벌구이의 긴 여정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변화를 거쳐 흙에서 도자기가 되었다는 점 자체가 기적과도 같다.

- 고철종 기자의 초벌구이 크리스천중에서 -

나는 빈 그릇입니다. 무언가를 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 무언가를 담기엔 너무 작고 약한 그릇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나를 향한 그분의 놀라운 비전을 깨닫게 된 후, 나는 비어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릇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안에 보이지 않는 꿈을 보고 믿음이 실상이 되는 미래의 소망에 감사하며 내 주인의 손에 나를 맡깁니다. 뜨거운 불 속에서의 오랜 연단에도 기뻐합니다. 선한 주인의 손길이 늘 나를 어루만지며 크고 비밀스러운 그분의 계획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여전히 비어있는 작은 그릇입니다그러나 곧 하나님의 꿈을 담아 세상에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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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이여! - 찰스 스펄전

하나님께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신에게 주시는 단 하나의 이유는 당신이 그것의 공허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소유하면 모든 것을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그의 소유라면, 탐욕을 품을 이유가 있을까요?

(하나님을 소유한다는 표현은 인간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을 소유하여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전능하심을 철저하게 의지한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상속 유업, 상속 재산, 잔의 몫으로 표현하였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시편 165.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시편 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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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의 신비 - 생명의 삶 플러스 -

우리는 첨단 과학이 선도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면서 과거에는 몰랐던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지문(指紋)입니다. 지문은 땀샘 입구가 유기한 선(융선)에 따라 만들어지는 모양을 말합니다. 지문은 어떤 사람의 신분을 확인할 때 활용됩니다. 도 비밀이 요구되는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도 필요합니다. 지문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역사 이래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이 세상을 살다 갔고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80억이 넘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지문이 똑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정말 섬세하고 오묘하게 지으셨습니다. 조그마한 손가락 끝에 얼마나 다양한 문양을 새겨 넣으셨는지 모릅니다.

다른 것은 지문만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각기 다르듯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실 때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신 뜻도 각기 다르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도 제각기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 사명을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세 가지 혀와 세 가지 귀

조지아 대학 마이클 H. 메스콘 교수(Michael H. Mescon)는 마케터들에게는 세 종류의 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 말하는 것을 듣는 귀,

둘째,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 귀,

셋째,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을 듣는 귀를 가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에 덧붙여 저는 뛰어난 커뮤니케이터들은 세 가지, 입을 가져야 한다고 여깁니다.

첫째, 하고 싶은 말보다 해야 할 말을 할 줄 아는 혀,

둘째, 듣기 좋은 말보다는 들어야 할 말을 할 줄 아는 혀,

그리고 지나간 이야기보다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할 줄 아는 혀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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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치기의 이유

가지치기는 열매를 맺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가지를 치지 않은 포도나무는 불필요한 가지들이 길게 자라기만 하고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는다. 불필요하고 쓸모없는 가지의 성장을 막아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도 우리의 영적인 가지를 치기 원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아직 죄악 된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참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곳에 영적인 에너지를 쏟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도 지위와 성공과 명성을 추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타고난 재능과 인간적인 지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우리가 참된 열매가 아닌 것들을 놓아버리게 하신다.

큰 질병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재산이나 명예의 상실, 친구들의 배신이나 소중히 키워 온 꿈의 좌절은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지위나 재산, 심지어 명예도 더는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바람과 기대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내맡기기 시작한다.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며, 영원히 가치 있는 것만 바라보게 된다. 결국 하나님이 우리의 가지를 치시는 것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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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시련 앞에서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유혹 앞에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 -

우리의 본성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위기 앞에서는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위기나 시련을 닥치면 참 신앙과 거짓 신앙이 드러납니다.그러므로 입술로는 신앙을 고백하면서 위선의 옷자락에 기대고 있는지, 무기력한 인간적 조건에 의지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일에는 무관심하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삶에 흠이 없는 참 신앙의 사람을 찾으십니다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이 통치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입니다참 신앙은 위기 앞에서 더 그 진가를 드러냅니다마치 어두울수록 빛이 더 드러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고린도후서 48-9절 새번역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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