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으로 태어난 김익환 고려대 교수의 신앙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라는 기독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도 믿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교수는 신약에 기록된 온갖 병든자를 고쳐주고 죽은 자를 살려주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여주던 예수님을 “슈퍼맨”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멋진 청년을 자신의 인생 모델로 삼고 그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국민, 2022.4.30).
 
 그러나 대학에 들어간 뒤 예수님이라는 젊은 이는 마음에 들었지만, 정작 그를 이 땅에 보냈다는 절대자의 존재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이라는 당신의 존재가 이성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확인 되지 않으면 나는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고 하여, 그 응답은 30여년 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김교수는 생명과학자가 되었고, 창세기 1장의 서술과 현대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비교하면서 창세기가 우주 역사와 잘 부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원 전 5세기(?) 이전에 살았던 유대인들이 우주 138억 년의 역사와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생각하여 창조주의 계시를 받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김교수의 신앙 초기에 예수님을 멋진 젊은이로 믿었을 때, 예수님이 신성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었다면, 구약의 모든 계사를 믿는데 아무 의심이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기독론을 떠나서, 구약을 이해한 후에 예수님을 구주 그리스도로 믿고자 한다면, 그분의 경우 30년의 세월이 헛되이 지나간 것입니다.
 
 우리는 김교수께서 신앙 초기에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요 구주 그리스도시라는 기독론을 먼저 확신하였다면 이런 신앙의 긴 방황이 없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상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이해하고 믿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믿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 위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권적인 하나님께 복종하여 부분을 꿇는다는 것은 피조물 인간이 배워야 할 대단히 중요한 교훈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신성의 하나님으로 믿고, 예수님이 구주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기록론을 굳게 믿도록 믿음을 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엎드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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