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전태규 목사】 삼쁘다 신자

  • 입력 2024.08.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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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개척 당시, 부흥성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때 강사님으로 지금은 은퇴하신 고달삼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설교는 들이 본 적은 없지만 이름 석자는 너무도 많이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직접 강사님을 모시고 오게 되었는데 그때 고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사모가 전전도사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하더라면서 "전도사가 고목사님을 모셔가니 대단하다"라고 하였다는 말씀이 새롭게 남아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42년이 지난 지금에도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성도는 "삼쁘다" 신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하라고 하였습니다.

"기쁘다. 기뻐"

"바쁘다. 바뻐"

"이쁘다. 이뻐"

감리교부흥단 대표단장 8대 고달삼 목사와 고달삼 목사의 서적들
감리교부흥단 대표단장 8대 고달삼 목사와 고달삼 목사의 서적들

나는 혹시나 이 말씀을 잊어버릴까 염려하면서 어떡하면 잊어버리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리도 샴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나는 가는 곳마다 이 말씀을 전하게 되었고, 이 말씀을 기억하노라면 늘 리도 샴푸가 생각나곤 합니다. ‘삼쁘다의 신앙은 내가 살아가는 인생길에 중요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기쁘다 기뻐!

바쁘다 바뻐!

이쁘다 이뻐!

오주여!

오늘도 내일도 "삼쁘다"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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