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제23회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당선

"세계선교에 영향을 더욱 미치는 GMS가 되도록 전력투구"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한 선교사들의 재교육 및 재충전에 유념”

당선 직후 소감발표하는 이성화 신임 GMS 이사장

 지난 9월 3일 예장합동 총회 세계선교회(GMS, 이사장:김정훈 목사)는 월문리 GMS 본부에서 이사회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이성화 목사(서문교회, 서울남노회)를 선출했다.

이성화 목사는 GMS 제23회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총 310명의 총대로부터 173표의 지지를 얻어 2년 임기의 신임이사장 직무를 시작한다. 함께 경선했던 조승호 목사는 134표를 득표했고, 무효는 3표였다. 

GMS 예장합동 총회 세계선교회 신임 이사장 이성화 목사
GMS 예장합동 총회 세계선교회 신임 이사장 이성화 목사

이에 앞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 총회회관에서 GMS 이사장 후보 기호추첨을 했다. 추첨 결과 조승호 목사(은샘교회)가 기호 1번으로, 이성화 목사(서문교회)가 기호 2번으로 GMS 이사장 선거를 치렀다.

신임이사장 이성화 목사
신임이사장 이성화 목사

신임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하나님과 GMS를 잘 이끌어 온 전임이사장들에게 감사드리며 제가 임기를 마친 뒤에 잘했다 칭찬받을 만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선교가 어려운 시점이지만, 이사들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선교지와의 소통에 힘써 세계선교의 사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1984년 부천에서 교회를 개척해서 주일학교와 장년 출석 3000여명의 공동체를 이룰 정도로 목회자로서도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칼빈신학교 강의, 기독신문 이사와 이사장 대행 등 교육과 선교 관련 기관에서 주로 사역했다. GMS 이사, 실크로드 부위원장, 멕도지역위원장, 부이사장, 정책위원원장 등 임원을 두루 거쳤고, 교회에서 LMTC를 진행하고 있다.

GMS 새 임원진
GMS 새 임원진

한편 GMS 총회는 철저한 방역 조치 아래 시행됐다. 이사들은 선교본부 경내로 들어와 차량에 탑승한 채로 발열 점검을 받고 예배당 옆 잔디광장에 특별히 마련된 야외기표소로 이동했다. 이사들은 기표소 앞에서 투표를 위해서 잠깐 하차해서 총회선거관리위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실시했다.

총회가 진행된 GMS 본부예배당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했고 다른 이사들은 차량에서 유튜브 동영상 중계로 동참했다. 1부 예배 설교에서 김종준 총회장은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복음과 선교의 사명을 맡기셨으니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 선한 열매를 맺는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했다. 

전임 이사장 김정훈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2부 회무처리에서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의 주관으로 이사장 선출의 순서가 먼저 이뤄졌다. 투표 시작에 앞서 선관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총회선거규정과 GMS선거규정 등 양 기관의 상이한 선거규정은 오는 제105회 총회에서 일치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했다.

이사장 투표 이후 GMS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사회 임원선거에서는 단일 후보로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임원에 당선됐다. 이사회 정관과 운영규칙 수정안은 이사들의 사전 서면 동의(292명)를 받아 수개정이 이뤄졌다. 기타 각종 보고와 위원회 조직 등의 잔무는 신임이사회 임원 및 실행이사회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선출된 GMS 이사회 임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명예이사장: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 

▶이사장: 이성화 목사(서문교회, 서울남노회), 

▶부이사장: 박의서 목사(세곡교회, 서울서북지역), 신용기 목사(화원교회, 영남지역),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중부호남지역), 

▶서기: 최상호 목사(신현교회), 

▶부서기: 정남호 목사(재송제일교회), 

▶회계: 서정수 목사(동은교회), 

▶부회계: 임재룡 목사(맑은샘교회), 

▶회록서기: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 

▶부회록서기: 이정화 목사(춘천성도교회), 

▶총무: 정병갑 목사(일산신성교회), 

▶감사: 강재식 목사(광현교회),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박경환 목사(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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