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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Q.T] 야베스의 기도

제목 : 야베스의 기도

본문 : 역대상 4:9,10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9,10).

개척 교회를 시작할 때 함께 했던 무리들이 한결같이 힘들고 지치고 어렵고 스스로 먹고 사는 기본적인 것이 준비되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적으로 갖춘 것은 없지만 마음과 신앙은 순수하였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귀한 영혼들이 있어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그분들이 교회의 큰 기둥으로 말없이 봉사하며 주의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아둘람 굴로 피신했을 때, 그곳으로 모여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했고, 환란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400명이 모여들었습니다(삼상22:1,2).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주류에서 쫒겨난 마이너리그 400명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400명이 다윗의 용맹한 군사로 성장해갔습니다.

400명의 힘없는 백성들을 통해서 마음에 느낀 것이 있습니다. 개척교회란 힘 있고 잘난 분들이 올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개척교회를 하다 보니 늘 만나는 분들이 마음이 원통한 분들, 가계경제가 파산된 분들, 인생의 고통으로 인해 힘들게 겨우 살아가는 분들만이 찾아왔습니다.

나의 환경도, 교회의 환경도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방법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달 한달 겨우 겨우 버티며 지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참으로 많이 했던 기도가 야베스 기도였습니다. 야베스의 인생이나 내 인생이나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야베스에 대한 소개는 8,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베스는 유다의 자손입니다. ‘형제들보다 귀중한 자’라 어머니가 야베스라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야베스는 귀중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메마름, 건조한, 슬픔에 잠긴’이란 의미입니다. 귀중한 아들과 야베스란 이름의 뜻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귀중하면 이름도 좀더 품격있고, 의미가 있고 존귀한 이름으로 지어야하는데, 이름의 의미는 정반대입니다. 이름을 통해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가정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야베스가 태어났을 때 가정적으로 불후한 환경이나 어려운 일들이 이었을 것이라 추측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말합니다. 야베스를 낳을 때 ‘수고’로이 낳았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낳지 않았습니다. 난산을 한 것 같습니다. 산모나 아이나 참으로 출산의 고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베스의 어린 시절의 환경이 역전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힘과 은혜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야베스가 자신의 인생 환경을 어떻게 역전했는가? 그의 기도를 다시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 주께서 나에게 복을 주옵소서.

삶이 궁핍하면 참으로 살기가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늘 저주의 분위기가 내 삶을 덮어버리면 하루 하루 견디며 지내는 것이 버겁습니다. 사람은 복을 받아야 행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 하신 최초의 말씀은 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둠이란 조금도 없습니다. 저주의 말씀도 없습니다. 훈계도 없습니다. 오직 복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복을 받아야 행복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의 민족과 교회와 일터와 내 인생과 가정에 복을 주시옵소서.

 

(2) 나의 지역을 넓혀주옵소서.

야베스가 살던 시대는 농경 목축 사회였습니다. 가축을 기르기 위해서 땅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언어로 말한다면 땅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것이 재정의 문을 열어달라는 기도입니다. 지경이 넓어지는 것은 축복입니다. 나의 학문의 지경, 사업의 지경, 건강의 지경, 목회 사역의 지경, 인격의 지경, 인간관계의 지경이 넓어지는 것이 축복입니다.

 

(3)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주소서.

야베스는 사람의 손으로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주의 전능하신 손으로 도와달라고 합니다. 인생에 최고의 경영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밖에 없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잠언서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겨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

도울 힘이 없는 방백을 의지하지 말고, 모든 사망죽음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의 영광으로 나타나신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주님의 도우심은 완벽합니다. 주님이 도우실 때 5병 2어의 기적도 경험하게 됩니다.

 

(4)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

야베스는 삶에 환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환란이 많으면 늘 마음에 근심이 많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모든 환란과 근심은 기도할 때 아침 안개처럼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나의 환란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86:8). 환란날에는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응답해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근심들을 한 순간에 해결해주십니다.

 

(5) 하나님이 구하는 것을 다 허락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야베스가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셨습니다. 야베스는 삶의 무게로 인해 늘 지쳐 살았지만,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결단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간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했을 때에 하늘문이 열리면서 삶의 모든 질병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 그의 인생을 치료받았습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오늘날 우리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마음이 아파도 부르짖지 못합니다. 내 삶이 궁핍해도 부르짖지 않습니다. 내 인생이 가로막혀 어둠속에 있어도 부르짖지 않습니다. 내 교회가 점점 무너져도 관심도 없습니다. 선교와 전도의 문이 막혀도 무감각합니다. 오직 소확행만 부르짖습니다. 적당하게 살겠다는 아주 작은 소박한 꿈만 향해 있습니다. 점점 삶의 형편없이 어두워가는데 우리의 부르짖음이 점점 사라지면 비전도 미래도 사명도 영향력도 점점 감소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저속한 종교행위가 아닙니다. 우리는 열악하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어 마음의 고백을 외쳐야 합니다. 그것을 주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아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가만히 있는 자녀에게 주지 않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하늘의 문이 열릴것입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영적 은혜가 주어집니다.

 

<적용>

(1) 야베스의 기도를 묵상하고 다시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2) 하나님과 우리는 자녀 관계입니다. 오늘날 자녀는 아버지를 찾지 않습니다. 삶이 무너지고 피폐해지고 고단한 환경에서도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주님을 찾는 것이 믿음입니다.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내 인생 가운데 더욱 귀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야베스가 고단한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서 오직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했던 것처럼, 다시 주님을 기억하며 기도로 삶을 개척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내 인생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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