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3단계로 갈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언론을 타고 흘러나오고 있다. 12월 11일 현재 1일 확진자가 거의 7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자의 말처럼 '사방이 코로나 지뢰밭'이 되어 버렸다. 어디서든지 누구나 감염될 수 밖에 없다. 어디서 걸렸는지 그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점점 치닫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지금의 상황을 산불로 묘사하기를 대형산불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원할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확신자들중에 자가 대기중에 있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정부 당국자들의 고민도 한층 깊어 지고 있다.
이런 급박하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소망교회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지난 9일 긴급 온라인 당회를 열어 경기도 곤지암 소재 소망 수양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진 목사는 신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에서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웃의 아픔에 참여하고 세상을 섬기는 일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에 환우들이 소망수양관에서 쉼을 얻고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소망교회는 철저한 방역과 섬김으로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위기대응 단계와 보조를 맞춰, 지난 2월부터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서울시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삼일절 온라인 헌금 전액(328,326,000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동신병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지난 6월 장로 선거에서도 비대면 투표 방법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시행했다.
소망교회는 주일예배와 새벽기도회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 외에도 성탄절 축하 행사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소망교회 및 소망수양관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