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험문제-감사

  • 입력 2021.10.30 18:44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감사함"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늘 감사하고 살면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십니다. 감사는 기쁨이자 사랑의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옛날에 관리를 뽑을 때 평가의 기준을 삼았던 용모(容貌), 언변(言辯), 글씨(筆體), 판단력(判斷力) 4가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사이는 감사(感謝)의 인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 하는 實例가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예우가 좋기로 소문 난 한국에 있는 한 외국계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자 1, 2차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친 후 다섯 명의 최종 지원자가 남았습니다.

인사 부장께서 이들 다섯 명에게 3일 이내에 최종 결과를 알려 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지원자들은 초조한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섯 명 중, 한 여성 지원자는 회사로 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E-Mail을 받았다. ''귀하께서 저희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귀하는 이번에 저희 회사에 채용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인원 제한으로 인해 귀하처럼 재능있고, 뛰어난 인재를 모시지 못하게 된 점 매우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마음이 아팠지만 E-Mail에 담긴 진심어린 위로의 내용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짧은 감사의 응답 메일을 회사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 바랍니다.

귀사의 일취월장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그녀는 뜻 밖에도 회사로 부터 최종 합격을 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가 받았던 불합격 통지 E-Mail 내용은 마지막 시험 문제였던 것입니다.

즉 다섯명의 지원자가 남았을 때, 지원자 다섯 모두가 그녀와 똑 같은 불합격 통지 메일을 받았지만 회사에 감사 메일을 보낸 사람은 오직 그녀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니 아무리 불리하고 불행한 처지에 놓였을 때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가장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조(思潮)는 경제, 문화 수준이 높아지는 요즘 사회에서도 더 심화(深化)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더 많은 감사할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6:10].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 하나님께 감사 하였더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하나님은 감사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

오늘도 주님께서는 은혜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그런 삶의 자세를 바라십니다.

[카톡제공 : 안근수]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