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한1서 4:1-6)”
교회 안에서의 <영(靈)의 활동>은 모두 하나님의 영 곧 <성령(聖靈)의 역사>라고 믿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은 ‚영을 분별하라!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1절)”
“왜 영을 다 믿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까?"
<악한 영>이 <성도>들을 <미혹(迷惑)>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은 <미혹의 영>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영은 자신의 겉모습을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내 보이기 때문에 세밀히 살피고, <말씀>으로 잘 분별하지 않으면 그 <속임수>에 넘어가게 됩니다.
<말씀>으로 잘 분별하지 않으면
그 <속임수>에 넘어가게 된다.
그러기에 <베드로 사도>는 경고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베드로전서 5:8-9)”
그러면 이 마귀가 삼키려는 대상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은 신자들입니다. 곧 시험에 들어 있는 신자, 말씀을 떠나서 생활하는 신자, 기도가 끊겨진 신자, 죄악 중에서 회개치 못하고 그 안에 눌러 앉아 있는 신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마태복음 26:41)”
사실 마귀가 낚아채기 가장 쉬운 인간의 약한 고리가 인간의 <정욕(情慾)>입니다. 바로 태생적으로 부패성을 지닌 인간의 <육신(肉身)의 정욕>, <안목(眼目)의 정욕>, <이생(一生)의 자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아가 사십 일 금식하시며 기도하실 때에, 마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이 세가지 <정욕의 죄>에 굴복하도록 교묘한 말로 시험(誘惑)했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태복음 4:3-11)”
육의 장막 집에 거하는 인간은 이 세상 사는 동안 끊임없이 마귀의 이 시험에 노출됩니다. 그러기에 부단한 <믿음의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비록 <성도>라 할지라도 마귀의 이 <시험>에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요한>은 엄히 명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있느니라! (요한1서 2:15-17)”
영(靈)은 <하나님의 영>과 <세상의 영> 곧 <성령>과 <악령>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2:12)” 그런데 <악령>도 교회 안에서는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합니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후서 11:14-15)”
1. 그렇다면 성령과 악령, 하나님의 영과 세상의 영이 어떻게 다릅니까?
(1)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에 의해서 기록된 <신·구약 성경66권>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모데 후서 3:16-17)”
(2)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로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한1서 4:2-3)”
(3)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지난 2천년 동안의 <공교회(公敎會)의 신앙고백>인 <사도신경>을 <참된 신앙고백>으로 <인정>합니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반석)라, 내가 이 반석(盤石)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28:16-2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9-10)”
(4)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성결(聖潔)의 삶>을 추구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로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11-4)”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遺業)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숭배 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貪色)하는 자나, 남색(男色)하는 자나, 탐람(貪婪)하거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詬辱)하는 자나, 토색(討索)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린도전서 6:9-11)”
(5)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인격적 믿음>을 지닙니다.
<콜롬비아 신학교(Columbia Theological Seminary)>의 교수인 <스티븐 올 포드 박사>를 찾아온 두 명의 학생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희들에게 <크리스천 리더십>의 비결이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학생들의 질문에 <올 포드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결이요? 무릎을 꿇으십시오!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십시오! 그리고 심장이 깨어져도 참으십시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 2:22-27)”
(6)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섬김과 봉사의 삶>을 추구합니다.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 1829.4.10 ~1912.8.20)>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부스(, 1829-1890)>가 창시한 개신교 교파입니다.
<성직자>를 <사관(士官)>, <신학교>를 <구세군 사관학교>, <교인>을 <병사>라고 부르는 등 군대식의 조직을 가진 특색 있는 교파입니다. “크리스천은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윌리엄 부스>의 <기독교 사상>에 따라 <구세군>에서는 <복음전파>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빈민구제활동>를 병행합니다.
창립자 <윌리엄 부스>는 처음엔 평범한 <감리교 목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빈민(貧民)>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알아보니, <중산층(中産層) 이상의 부유한 교인들이 빈민들은 아예 교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빈민가>에서 <전도>한 사람들을 <일반 교회>에 보내기도 했는데, 가난한 그들의 몸에서 악취가 풍긴다고 하여 교인들은 그들을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이처럼 기존 교인들이 <새 신자>가 된 <빈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보여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멸시하고 배척하는 것에 크게 실망한 그는 마침내 영국 런던 동부 <빈민가>에서 <구세군(救世軍)>을 창설했습니다. <구세군 교회>는 <윌리엄 부스>의 <설립 정신>에 따라 <사회봉사>를 중시하며, <복지시설 운영>과 <빈민 구제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때 <성공회(Anglican church)>의 감독이 되기를 꿈꾸었던 <사무엘 브랭글(Samuel Brangle, 1860–1936)>이라는 청년이 이 <구세군>에 지원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러나 구세군 창설자인 <윌리엄 부스>는 그의 지원을 허락하면서 그에게 겸손한 마음을 키워 주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의 군화를 닦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사무엘 브랭글>은 ,내가 이곳에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군화나 닦으려고 대서양을 건너왔단 말인가!‘ 라며 크게 낙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환상 중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드리기 위해 그들의 발 위로 허리를 굽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습은 <브랭글>에게 커다란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그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러니 저도 저들의 구두를 닦겠습니다!” <사무엘 브랭글>은 낮은 자세로 구세군 사관생도들의 군화를 닦으면서 주님의 사람으로 다듬어져 갔습니다. 그렇게 그는 마침내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와 함께 <구세군>을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러니 저도 저들의
구두를 닦겠습니다!”
<빈자(貧者)의 어머니>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1910.8.26-1997.9. 5)>는 <알바니아> 태생으로 <인도>의 <콜카타(Kolkata>에서 평생 가난한 이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어느 날 한 어린이의 상처를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해 주고 있을 때, 인근에 살던 한 주민이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당신보다 더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당신은 평생 이렇게 사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그의 질문에 그녀는 겸손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허리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 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 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 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 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 하라! (로마서 12:9-18)”
(7)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의 삶은 <선행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성 프랜시스(St. Francis of Assisi, 1181-1226)>가 제자들과 함께 어느 산간에 거주하고 있을 때입니다.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그가 외출한 사이에 산 속에 있던 도둑들이 그들의 거처에 들어와서 제자들에게, 먹던 떡이 있으면 좀 나누어 달라! ‘고 했습니다. 도둑들의 이 말에 그의 제자들은 화를 내면서 ,네 이놈들! 너희들이 일해서 먹을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도둑질해 처먹다가, 종국에는 우리 선생님의 마른 떡까지 빼앗아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느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도둑들은 <프랜시스>의 제자들에게 이 같은 호된 책망의 말을 듣고는 그냥 가버렸습니다. 얼마 후 <프랜시스>가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제자들은 그에게 이 일에 대해서 보고 했습니다.
제자들의 말을 들은 <프랜시스>는 제자들을 책망하면서, 도둑이건 도둑이 아니건 배가 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할 일인데, 너희들은 왜 그들에게 떡을 주지 아니했느냐? ‘고 하면서 제자들에게 떡을 내주며 ,이제 이 떡을 가지고 산에 가서 그 도둑을 찾아 꼭 이 떡을 다 먹이고 돌아오라! ‘고 명했습니다. 그의 명을 받은 제자들은 산 속에서 밤새도록 그 도둑들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그들을 만나 <프랜시스>가 분부한대로 그들에게 그 떡을 다 먹였습니다.
그때 <프랜시스>의 고결한 성품에 감동된 도둑들은 즉시 그의 제자들을 따랐고, 그에게 와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은 후일 그의 유명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4-17)”
2. <성령>은 살리는 영이고, <악령>은 죽이는 영입니다.
(1) <성령>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일>을 합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에베소서 2:1)”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5).”
<성령>께서는 <허물과 죄>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우리를 불러주시고, 거듭나게 해주시고, 인쳐주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천국의 영생복락>을 누리며, 주님과 더불어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하는 <권세>를 덧입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3:5-7)”
(2) 그러나 <악령>은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악령의 정체>는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魔鬼)>입니다. <마귀>는 <거짓말과 유혹>으로 사람을 시험하고 타락시킵니다. 그러기에 <악령>이 역사하는 곳에는 <멸망과 죽음>이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한복음 8:44)”
마귀와 거짓 선지자들과 마귀의 시험에 넘어간 자들의 최후는 <영원한 사망> 곧 지옥 불의 형벌입니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요한계시록 20:10)”
3. <성령>은 <진리의 영>이고, <악령>은 <미혹의 영>입니다(디모데전서 4:1-5).
(1)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희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17)”
(2) <악령>은 <미혹하는 영>이요, 거짓말로 <속이는 영>입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하노라! (고린도후서 11:3)”
한 예로 열왕기상 22장 21절 이하에 보면 <거짓말하는 영> 곧 <사단>이 유다 왕국의 왕 <아합>을 죽게 하기 위해 4백 명의 선지자를 꾀어 <거짓 예언>을 하게 합니다. <악령>은 <미혹의 영>이기 때문에 <속임수>에 능합니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13장의 말씀은 <거짓 선지자>가 성도를 <미혹>하기 위해 어떻게 속이는 지를 보여줍니다. 그 생김새는 <새끼 양>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있는 것 같고, 사랑의 모습도 보이며, 목자다운 면모도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용의 말> 곧 <사탄의 거짓 말>입니다. 그러기에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는 절대로 <진리의 말씀>이 나올 수 없습니다(요한계시록 13:11-18).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을 속이기 위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이적으로 속일 수 있습니다. 거짓된 기적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병 고치는 권능을 행하기도 합니다. 천사처럼 가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속일 수 없는 결정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가 하는 말은 하나님께 속한 말이 아닙니다. 이들이 어떻게 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한1서 4:6)”
4. <성령>은 <성결의 영>이고, <악령>은 <더러운 영>입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로마서 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요한계시록 16:13-15)”
5. <성령>은 <사랑의 영>이고, <악령>은 <미움의 영>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라디아서 5:25-26)”
성령이 내주하시게 되면 성령의 감화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악령은 미워하고, 시기하고, 참소하고, 분쟁케 합니다. 미움을 뿌리고 다니며 분쟁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바로 마귀의 일입니다.
6. <성령>은 <아들의 영>이고, <악령>은 <노예의 영>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15)”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 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로마서 8:16-17)”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히브리사 2:14-25)”
예수님께서는 악령에 붙들려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고쳐주셨습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좇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태복음 8:16-17).”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