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가 죄를 지을 것을 아셨다면 왜 우리를 지으셨나요?
A. 만약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 자유의지가 없는 로봇처럼 만드셨다면, 상상 만해도 정말로 끔찍합니다. 인간은 아무런 사는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선택권도 없고 그저 하나님이 명령하는 대로 움직이며, 독자적인 의지가 말살된 채 살아간다면 정말 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산다는 개념이나 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가끔 질문합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드시지 않았다면….’ ‘애초부터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셨더라면….’ 인간의 불행도 시작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말입니다. 선악과를 만들고 그렇게 두신 하나님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르는 소리입니다 .
하나님이 만든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줄을 알고서도 그 선악과를 먹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의 책임은 우리 인간 스스로 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짓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원해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언제나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Q.그렇다면 우리가 죄를 짓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요?
A. 그렇습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악한 일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먹지 않는 행동을 할 수도 있었고, 먹는 행동을 할 수도 있었잖아요. 지금도 이것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가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지은 죄를 합리화하려고, 왜 하나님이 악을 만드셨냐고 항변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좋아서 스스로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무서운 형벌을 내리기 위해 하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택한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인간됨은 스스로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택한다는데 있습니다. 이 특권을 가진 인간이 동물처럼 자기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욕심에 이끌려 이 자유를 죄를 짓는데 사용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은 자기들의 선택에 의하여 짓는 것입니다. 인간이라고 모두 다 같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선택이며 결정입니다. 그러므로 그에 따른 결과도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거나 사랑 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믿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거역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인간에게 결코 강요하시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죄를 선택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악이 번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영원한 죄의 심판을 스스로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오직 인간에게만 주신 자유의 특권을 이왕이면 선한 곳에 사용하고 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