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늦지 않았다. 그동안 목표와 기준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그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계획성 없이 살았다면 이제부터 근검과 절약으로 재산을 축적해 가는 기쁨을 맛보며 살면 된다.
이 세상을 편안히 살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일까? 사업 실패 없이 꾸준히 돈을 번다면 우리가 일평생 벌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 질문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돈은 쉽게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살다 보면 돈을 버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곤 한다.
수 년 전 모 생명보험 회사가 부부가 60세에 은퇴하고 80세까지 함께 살 때를 가정해서 여유로운 노후생활 자금을 산출해 냈다. 상류층과 중산층을 나누어 계산했는데, 상류층은 연 8억9천3백6십만 원, 중산층은 연 4억 7천5백6십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중산층 기준인 4천4백6십8만 원이 20년간 소요된다고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순수하게 필요한 자금이 8억9천3백60만 원이 된다. 우리가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노후를 보내려면, 최소한 10억 원은 족히 손에 쥐고 있어야만 한다는 이야기이기다. 이 정도의 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10억 원 현금을 가지려면, 아마 상당한 자산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성공적으로 투자하여야만 하는 얻어지는 소득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10억 만들기라는 각종 책들도 따지고 보면, 그 계산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도 노후를 위해서 10억 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걸 바탕에 깔고 출간한 것 같다. 그렇다고 10억 원을 만들기 위해서 투기발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근검과 노력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배우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여야만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무리한 욕심으로 파산을 맞는 상황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늦지 않았다. 그동안 목표와 기준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그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계획성 없이 살았다면, 이제부터 근검과 절약으로 재산을 축적해가는 기쁨을 맛보며 살면 된다. 일평생을 살며 얼마만큼의 자산을 확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