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목사]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거룩이다

  • 입력 2024.09.02 12:18
  • 수정 2024.09.0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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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_일평생 여호와 앞에(왕상15:9-15)

[들어가는 말] 유다왕인 아사는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 표준새번역에 산당이 다 없어지지 않았지만, 아사가 일평생 주를 사모하는 마음은 평생 한결같았다(왕상15:14). '일평생 여호와 앞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이고 형통이고 축복이다. 주변정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는 것이 거룩이고 신앙이고 복이다. 주변정리를 지져분하게 한 분들의 끝이 다 안좋다.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인생의 후반전에 내가 잘살았다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다면 잘산것이다. 시간은 흘러간다. 시간은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어떤 흔적을 남길것인가? 주변정리를 청결하게 하고 산 분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식하고 산다. '일평생을 하나님 앞에서 산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내는 삶이 복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여호와앞에 일평생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인가?

 

1) 정직한 생활(9-12)

(1)정직한 자는 최후의 순간에 형통한다. 인간관계를 신뢰로 연결하는 것이 정직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근원적인 정직이란 무엇인가? 항상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사는 것,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살 때 성경은 정직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정직이란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다. 배고파도 하나님 편에 서고, 출세를 못해도 하나님 편에 서고, 내가 풍요롭게 살아도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항상 하나님 편에서 살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정직이다.

(2)다윗의 아들은 솔로몬이요 솔로몬의 아들은 여로보암이요, 여로보암의 아들은 아비얌이요, 아비얌의 아들이 바로 아사왕이다. 아사왕은 '자기 조상 다윗같이 정직했다', 리고 이어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했다'(9-14)고 전한다.

아사는 다윗이 인생의 모델이었다. 다윗을 본받았다. 아사는 사람이 보시기에가 아니라 한나님 보시기에정직했다. 사람은 얼마든지 속일 수가 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제자가 되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재산을 팔아 헌금을 할 때 사람 앞에서 얼마나 자랑스러웠는가?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것이 아니었다. '네가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였다'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꼬꾸라져 죽지 않았는가? 하나님 보기시에는 진실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사람은 보지 못해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 사람은 못 들어도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신다. 아사왕이 그 하나님 앞에 정직했다고 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지 않는가? 아사왕은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믿었고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바로 정직이다.

아사가 왕이 된 후에 남색하는 자를 소탕해 버렸다. 또한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솔로몬과 여로보암) 우상을 전부 부셔버렸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을 전부 다 없앴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정직한 것이다.

서머나 교회 감독은 폴리갑이다이 사람은 로마가 기독교를 박해 할 때 붙잡혔다"예수 안 믿는다고 한 마디만 하라 그리하면 살려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거부했다.

그러자 심하게 때렸다. 그래도 그는 안 믿겠다 하지 않고 끝까지 믿는다고 했다. 그 때 나이 86세다. 마지막에는 말을 듣지 않으니까 기둥을 세워 놓고 거기에 폴리갑을 꽁꽁 묶어 놓은 다음 장작을 쌓아 놓고 불을 질렀다.

산 사람을 불로 태워 죽이는 것 아닙니까?

그 때 폴리갑은 "86년 동안을 나를 돌보아 주셨고 나를 배신한 일이나 저 버린 일이 없었던 그 하나님 그 예수님을 내가 이제 얼마를 산다고 그 하나님 그 예수님을 배반하겠느냐나는 죽어도 예수 믿는다"라고 하면서 순교하였다.

목숨을 내 걸고 항상 하나님 편에 섰고 예수 편에 섰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대로 살고 믿었다. 이것이 정직이다. 평생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살아야 하겠다.

 

2)여호와앞에 한결같은 마음_정리하는 생활이다(13~)

(1)정리라는 말은 주변을 정리한다는 말이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며 살라. 오늘 저녁에 죽는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오늘 저녁에 내가 죽는다고 하면 주변 정리를 할 것이다.

믿음의 생활이란 주변을 늘 정리하는 것이다. 주변생활이 신앙적으로 정리되지 못하면 신앙의 성숙과 품위와 인격이 무너진다. 주변을 어떻게 정리하고 사는가에 따라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것이 그 사람의 분위기다. 사명과 믿음이 있는 분들의 에너지와 음탕과 방탕과 음욕적인 사람들의 에너지가 다르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에너지가 있다.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마음과 삶을 잘 정리하고 살아야 한다.

(2)주님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찾아가서 몇 마디 이야기하시더니 "나를 따르라"고 하자 마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아갔다. 그리고 자기 집에 손님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열었다, 그 자리에 예수님, 제자들, 세리들, 바리새인들을 초청했다. 이 잔치는 마태에게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 잔치인가? '지금까지는 내가 예수 없이 살았던 삶이었지만 오늘 이 잔치는 예수님과 새롭게 인연을 맺는 잔치'라는 뜻이다. 예수를 영접하는 잔치였다. 그리고는 세리라고 하는 직업이 아무리 금덩어리가 쏟아져도 그것을 깨끗이 정리한다는 뜻이다. 주변정리를 잘하고 출발을 했으니 레위 마태의 믿음 생활이 얼마나 아름다웠는가? 전도하다가 순교를 당하기 전에 마태복음을 기록했다.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순교했다. 주변정리를 잘하면 영향력있는 인생이 된다.

(3)아사가 왕자로 있을 때 자기 어머니가 아세라 신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복을 달라고 자꾸 빌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데 아들이 어떻게 하겠는가? 아버지가 죽고 자신이 왕이 되었을 때 이방신상을 정리했다(13). 믿음 생활에 방해가 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아세라 상을 찍어 버리고 그것을 끌고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기드론 시냇가에 가서 불살라버렸다. 그리고 자기 어머니를 태후라고 하는 자리에서 폐하여 버리고 평민으로 만들었다. 어머니가 태후의 자리에 앉아 있는 한 그 권세를 이용해서 또 우상을 섬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것이다. 아사는 종교 개혁을 아주 깨끗이 단행하였다.

주변정리가 이처럼 중요하다. 제직 쯤 되었으면 술이나 담배, 쾌락적인 요소, 비신앙적인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멋이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서 믿음 생활을 할 때 그 믿음 생활은 성공하는 것이다. 정리하지 못하고 예수 믿으면 인생에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3)여호와앞에 일평생 한결같은 마음_성별된 생활(14-15)

(1)성별이란 말은 구별한다는 말이다. 내 아내와 네 아내를, 내 남편과 네 남편을 구별해야 한다. 이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큰 사건이 난다. 주일을 구별하고 하나님것을 구별하고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

(2)아사왕은 금 그릇과 은 그릇은 다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드렸다. 아사왕의 아버지 아비얌은 금 그릇과 은 그릇만 생기면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라 하여 따로 구별해 놓았다. 그것을 그대로 배운 아들 아사왕 역시 금 그릇만 생기면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라 구별하여 하나님의 전에 드렸다. 솔로몬의 아들 여로보암 때 애굽왕 시삭이 예루살렘에 쳐들어 왔다. 대항해서 싸우다가는 망할 형편이었다. 선물을 두둑히 주어야 돌아갈 것 같으므로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금과 은을 몽땅 받쳤다. 심지어 기둥에 입힌 금까지 몽땅 벗겨 다 주었다. 그것으로 성전을 수리했다.

부모가 교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주일을 구별되게 드리고, 물질을 구별할 줄 알면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을 보고 자란다. 부모로부터 믿음의 파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에너지를 공급받고 자라는 자녀들은 행복하게 성장한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대표
저서로는 주기도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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