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필리핀 실랑 교회컵 태권도 대회,' 신앙과 스포츠로 하나되다

  • 입력 2024.11.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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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비테주의 실랑에서 개최된 ‘제1회 실랑 교회연합 태권도 대회’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실랑 지역 교회들의 연합을 통해 신앙과 스포츠를 하나로 묶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교회의 협력, 200여 명이 함께한 축제  

대회는 실랑 지역 내 여러 교회가 뜻을 모아 진행했으며, 총 200여 명의 선수와 관중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으며, 10명의 심판들이 공정한 심사를 맡아 대회를 더욱 빛냈다.  

대회의 시작은 모두가 함께 드린 찬양과 기도로 이뤄졌다. 이어서 이희묵 선교사가 격려사와 대회 선언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는 “태권도는 신체적 단련을 넘어 삶의 태도와 신앙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랍니다. 승패를 떠나 여러분이 쏟은 열정과 노력이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됩니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뜨거운 열정 속에서 빛난 화합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진지한 태도와 열정이 돋보였다. 각 경기 후에는 선수와 관객이 함께 박수를 보내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대회장을 가득 채운 응원과 함성은 참가자 모두를 하나로 묶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랑 지역 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교회 간의 화합과 지역 사회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앙과 스포츠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제1회 실랑 교회연합 태권도 대회’는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장려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신앙과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태권도와 신앙의 조화 속에서 실랑 지역 교회와 주민들은 하나로 연결되었으며, 그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모두 주님 안에서 승리자”라는 메시지가 대회를 마무리하며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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