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창의적인 태권도 공연으로 한 학기 마무리

  • 입력 2024.12.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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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 후 단체 사진
종강 후 단체 사진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가 기말고사를 겸한 특별한 태권도 공연으로 뜻깊은 종강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체육교육학과의 교육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기말고사는 기존의 필기나 실기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력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독특한 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태권도 공연을 준비했으며, 공연은 음악에 맞춘 화려한 동작과 구성으로 채워졌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태권도의 기량을 뽐내는 동시에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오준섭 선교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보조 사범으로 참여한 조나단 사범이 학생들의 세부적인 동작과 공연 준비를 지원했다. 오 선교사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단련하는 도구이며, 이번 공연은 그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기획, 안무 구성, 음악 선택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한 학생은 “태권도 기술을 음악과 결합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며 체육교육학과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문적 지식을 넘어 실질적인 체육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협동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은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다.

A팀 태권도 공연 후 단체사진 
A팀 태권도 공연 후 단체사진 
B팀 태권도 공연 후 단체사진 
B팀 태권도 공연 후 단체사진 
A팀 공연 중 마지막 동작, 경례
A팀 공연 중 마지막 동작, 경례
A팀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는 한 여학생
A팀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는 한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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