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목사]어리석음과 존귀함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사32:1-8)

  • 입력 2025.02.06 09:46
  • 수정 2025.02.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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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항상 옳다

한국사회의 정치 현상을 보면서 국민들중에 많은 분들이 누구의 말이 맞는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좌파와 우파의 보는 관점이 너무도 다르다.

우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원인을 제공한 측은 야당의 입법 독주가 이 사단을 만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끊임없이 주장하는 이야기가 부정선거이다.

좌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서 나라를 바로잡겠다는고 한다. 좌파나 우파나 공통적인 것은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양쪽 진영에 있는 국민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확신있게 외친다. 그러나 중도에 있는 분들은 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지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구한말 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중도 성향의 국민들은 이 사건이 빨리 마무리 되고 나라가 안정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극도로 분열된 좌우가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기를 바란다.

분열과 싸움과 갈등이 첨예화 되면 결국에는 국가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 결국 경쟁력을 잃고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가 파선하게 된다.

선진국가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전세계는 총성없는 기술 자원 전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삶의 체계를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말하는데, 한국의 수준은 전세계 4위 정도 한다고 말한다. 1위2위의 싸움이 치열하다고 한다. 그런데 1위2위과 3, 4위는 기술경쟁력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한다. 넘지못할 벽과 같다고 말한다. 무서운 전쟁이다. 외부에서는 먹히느냐? 먹느냐 양 극단에 놓여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이 국제 사회이다. 국제사회는 정글의 법칙만 존재한다. 그런데 한국은 내부의 갈등으로 모든 에너지를 다 고갈하고 있다. 이제는 돌아서야 한다. 국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갈등을 종속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국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다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많은 시간 고통을 겪게 된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보라. 구한말 조선 땅은 열강들의 전투의 장소가 되었다. 싸우려면 자기 나라 가서 싸워야 하는데 조선땅이 열강들의 싸움터가 되었다. 결국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 그 세월이 36년이다. 국권을 빼앗겼다. 경제를 수탈당했다. 인권과 종교와 집회 결사 자유를 박탈당했다. 천황을 신으로 모셔야 했다. 정든 고향에서 살지 못하고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다. 그 서글픔의 세월을 보낸 민족이다.

6.25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했는가? 북한공산당이 침략으로 인해 조선땅은 피바다가 되었다. 이념의 갈등이 빚어진 결과 동족이 동족을 죽이는 아픔을 경험했다. 그 세월이 70년이 넘었다.

그래도 하나님이 이 땅에 복을 주셔서 남한이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가 안정되면서 세계10권의 경제대국을 이뤘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되었다.

1998년 국가 부도로 인해 IMF 구제 금융을 받았다. 땀흘려 열심히 살았는데 국가부도로 인해서 한순간에 공장들이 연쇄 부도가 나고, 실직으로 인해 가정이 경제 파탄이 일어나고, 빌딩과 회사들이 외국인들에게 헐값으로 넘어갔다.

그 고통을 경험했다. 그것이 얼마나 쓰라린 경험이었는지를 안다. 그 후로 크고 작은 파도들이 참 많았다.

100여년동안 짧은 역사속에서 고통과 번영을 동시에 경험했다. 그런데 정치의 후진성으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증폭되고, 모든 것이 다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험악한 정치적 구호만 난무하다. 비전과 미래라는 거대한 담론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누가 폭언과 폭주하는 정치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미래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까? 국민들이다. 국민들이 나라를 세우기도 하고 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데 일조도 한다. 도대체 하나님 이 나라가 어떻게 하면 좌와 우가 하나가 되고,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주님 답을 주십시오.


오늘 읽은 이사야 32장 말씀에서 그 길을 찾고 싶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 왕국의 통치 철학을 제시했다.

 

1.하나님 왕국의 국정 통치 철학_공의(의로움)과 정의(공평함)_1절

오늘날 우리들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

첫째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회복되는 것이다. 불의와 불평등과 우리 사회의 부족한 모든 문제들을 다 해결 가능한가? 이것이 근본적으로 사라질까?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가능한 해결책이 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의로운 왕이 우리 민족 가운데 오시면 갈등과 원한과 폭력과 폭언이 사라지고 평화가 임한다. 예수님은 평화를 선물로 주려고 이땅에 오셨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통치자들이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자들이 공평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는 어떤 모습일까? 평화이다. 따스함이다. 살맛나는 사회가 된다. 의로움과 정의가 물같이 흐른다.

제도보다 먼저 사람이다. 사람이 바뀌면 사회가 변한다. 죄악으로 오염된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이 이루어진다. 그 한 사람이 우리의 희망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처음 하신 말씀이 참 놀랍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얼마나 위대한 선언인가? 정치적인 구호가 사회를 안정시키고 변화시킨다고 말씀하지 않았다. 죄로 오염된 사람이 죄를 회개하면 그가 속한 곳이 천국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다.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죄와 허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깨끗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영적인 목욕탕이다. 육신의 때는 목욕탕에 가서 씻으면 된다. 그러나 타락한 마음과 죄악으로 오염된 영혼은 무엇으로 씻어야 깨끗하게 될까?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다.

 

2.의로운 왕과 정의롭게 봉사하는 관리자가 통치하는 국가_ 평화가 임한다(2.3절).

의로운 왕이 통치하는 사회에 변화가 찾아온다. 공평으로 통치하는 사회는 정의와 평화가 회복된다. 공의와 정의로 봉사하는 대통령과 관리자들이 있다면 국가는 안정과 평화가 임한다. 백성들이 편안하다.

 

3. 어리석은 통치자의 특징

(1)어리석은 자는 존중을 받지 못한다(5절). 결국 버림을 받는다.

(2)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한다(6절). 하나님을 모욕하고, 사람들을 학대한다.

(3)악한자는 항상 불의한 계획을 세운다(7절). 우둔하고 악한 사람은 악해서 악한 계획만 꾸민다. 가난한 사람들이 바른 말을 해도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노골적으로 힘 있는 자들과 부유한 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말로 가난한 사람들을 법정에서 파멸시킨다. 악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들이 지배하는 사회는 불행한 것이다. 사람이 악하면 그 사회가 그 공동체가 고통을 겪는다. 악한 사람은 악한 일만 한다.

 

4.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noble plans)을 계획한다(8절)

존귀한 사람은 존귀한 플랜(plan)을 만드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또한 존귀한자들과 함께 하라. 그러면 존귀한 자가 된다. 존귀한 계획을 한다. 존귀한 사람은 존귀한 계획을 세운다.

한해를 시작하며 꿈꾸는 플랜을 쓰고 마음에 소원을 담아 기도와 땀으로 키워간다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기적은 존귀한 계획을 세우고 삶의 자리를 가꾸어 가는 분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존귀한 계획을 세워보라. 영적. 정서적, 육체적, 재정적, 일터, 가정적 계획을 세우라. 그러면 항상 어디서나 세워지는 인생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항상 옳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 대표. 본헤럴드 대표.​​​​​​​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열두광주리비즈니스미션 대표. 본헤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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