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행2:21)

  • 입력 2025.05.07 17:07
  • 수정 2025.05.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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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1).


●절망의 순간, 이름을 부르다

과거 인생의 깊은 어둠에 갇혀 살던 시절, 아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찰라의 순간이 있었다. 그 순간에 내 입에 나온 한 마디 언어, 그것은 “주여 살려 주시면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라는 고백뿐이었다.

우리는 위급한 순간에 누구의 이름을 먼저 부를까? 아이들은 위험할 때 본능적으로 “엄마!”를 외친다. 왜 일까? 가장 안전하고,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가까운 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혼이 절망에 빠졌을 때, 죄에 눌렸을 때, 성경은 우리에게 ‘한 이름’을 부르라고 말한다. 그 이름은 바로 예수님의 이름, 곧 ‘주의 이름’이다.

성령충만한 베드로는 담대하게 외쳤다. 오순절날에 임한 성령은 술취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 요엘이 예언한 말씀의 성취라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그리고 아주 위대한 복음을 전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1).

첫째, “누구든지”_조건 없는 초대

베드로는 선언했다. 복음으로 초대되는 사람은 “누구든지”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출신, 과거, 실패, 직업, 나이와 상관없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다.

●니고데모 같은 종교 지도자도

사마리아 여인 같은 인생의 낙오자도

십자가 위 강도 조차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 구원의 문이 열렸다. 복음에는 예외가 없다. 복음의 능력은 ‘누구든지’를 포함한다. 얼마나 기쁜소식인가?

 

둘째,“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_믿음의 고백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행위가 아니다. 이 말은 간절함과 믿음을 담은 외침이다.히브리식 표현에서 ‘이름’은 그 사람 자체를 의미한다. 즉,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분을 믿고 의지한다는 고백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다. 우리가 부를 이름은 정치 지도자의 이름이 아니다. 내 능력, 돈, 명예의 이름도 아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죄에서, 죽음에서, 심판에서 건져낸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언제는 부요함의 은혜가 충만하게 회복된다. 일터에 들어갈 때 외쳐라. 주의 이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쳐라. 그리고 선포하라. 모든 어둠의 권세가 떠나가고 일터에 생명의 바람 은혜의 바람 성장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강력하게 불게 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칠 때 역사가 일어난다.

 

셋째, “구원을 받으리라”_하나님의 확실한 약속

이 구절은 예언자 요엘의 말씀(요엘 2:32)을 인용한 것이다. 베드로는 성령의 강림을 통해 말세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며, 그 말세의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때이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확률이 아니라 확신이다. “받을 수도 있다”가 아니라 “받으리라”이다.

구원에 관한 두 가지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다.

●종교적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은혜의 선물이다.

지금, 그 이름을 부르라. 오늘 나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부르라. 예수님의 이름은 지금도 능력이 있다. 죄를 씻고, 절망에서 일으키고,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그 이름 안에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오늘, 그 이름을 부르라. 오늘, 그분께 달려가라.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받아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다.

 

● 적용과 결단

●진심으로 주의 이름을 불러본 적이 있는가?

외에 내가 의지하고 있는 이름은 무엇인가?

내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은 어떤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인가?

 

최원영 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TBMC 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등
최원영 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TBMC 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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