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19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총회’(행 1:8)을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전체 총대 601명 가운데 540명이 참석했다.
엄진용 목사(기하성 전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 예배에서 정동균 목사(현 총회장)의 기도가 마치자.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요엘 2:28~29절의 본문으로 ‘성령의 시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지난해 고든 콘웰신학교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6억 8400만명이 오순절 교단 기독교인일 만큼 교단의 영적 부흥과 확장이 이뤄지는 추세”라며 “세계하나님의성회가 2033년까지 전 세계 100만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진력하는 흐름에 따라 한국에서도 2만 교회, 300만 성도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를 마치고 부총회장 이장균 목사, 부총회장 손문수 목사, 부총회장 양승호 목사, 부총회장 엄태욱 목사가 나와 각각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총회를 위해’ ,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세계선교화 선교사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또한 제74차 총회를 축하하려고 도미닉 여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과 이태근 전 총회장이 축사를 전했고, 김종혁(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김영걸(예장 통합) 이규환(예장 백석) 총회장,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30년 근속 목회자에 대한 상패 증정에는 전체 86명의 목회자가 상을 수여 받았다.
이어진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현 총회장인 정동균 목사가 연임하게 됐다. 신임 목사 부총회장 3인에는 엄진용(전 기하성 총무) 손문수(동탄순복음교회) 박형준(순복음평택중앙교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병광(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또 총무에는 총회 서기를 역임한 강인선 목사가 선출됐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헌법 개정에서 현행 헌법상 만 30세부터 만 70세까지인 목사 임직 연한을 만 30세부터 만 74세까지로 수정해 목사안수 받을 수 있는 기한도 연장했다. 또 총무의 임기는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