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선교140주년기념, 202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해단식을 2025년 5월 3일(토) 오전 10시 30분, 백석총회회관(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21)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되었다.
해단식은 1부 예배는 2025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예장백석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인도, 신앙고백, 208장(내 주의 나라와) 찬송, 회계 예장개혁 총무 김순귀 목사의 기도, 준비위원장 예장고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요 2:1∼11절의 성경본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 준비위원장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2부 해단식에는 2025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예장백석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사회, 서기 예장개혁개신 총무 조세영 목사의 기도, 준비위원장 예장고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인사말, 감사 예장개혁선교 총무 강동규 목사의 감사보고, 회계 예장개혁 총무 김순귀 목사의 회계보고, 준비위원장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의 202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해단식 선언으로 마무리 하였다.
2025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부활절연합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광림교회(김정석 감독회장)에서 드려졌다. 202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1.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의 의미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1885년에 미국 선교사 호러스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 등이 조선에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40년 전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 뿌려진 이후, 한국교회는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 민족과 함께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며,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종교이자 문화적 역할을 다하여 왔다. 오늘 우리는 그 신앙의 유산 위에 다시 서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라는 오늘의 표어처럼, 한국교회는 다시 부흥해야 하며, 한국 사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희망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의의
한국교회의 역사는 분열을 거듭해 왔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부활절을 기념하여 연합예배를 드리며, 교파와 교단을 넘어서는 연합과 일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그것은 한국 초대교회의 선교 역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그래서 2025년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① 교회 일치의 상징: 한국교회는 다양한 교단과 교파가 존재하지만,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념함으로써 교회 간의 일치와 화합을 강조할 수 있다. 14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교회가 겪어온 다양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 되었다. 분열이 아닌 연합으로, 절망이 아닌 소망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와 가정, 이 민족 위에 새 생명과 능력으로 함께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② 사회적 책임과 선교의 다짐: 부활절 연합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례를 넘어서, 한국 사회와 세계 속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가 되고, 선교 140년을 맞아 그동안 교회가 이룬 선교적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선교와 봉사 활동에 대한 비전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③ 세대와 문화를 넘는 전통: 부활절 연합예배는 또한 젊은 세대와 구세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이기도 하다. 이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3. 2025년 한국교회의 비전
한국기독교선교 140주년을 맞은 2025년은 한국교회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하다. 과거의 역사적인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140년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비전과 다짐이 필요하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그 비전을 세우고, 교회가 세상과 연결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모은 자리로써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5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단순한 예배 이상의 의미를 넘어,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 내외부의 일치와 연대, 그리고 한국 사회와 세계를 향한 지속적인 선교적 헌신을 다짐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교회가 140년 동안 이어온 신앙의 전통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새로운 비전으로 이어가겠다는 결단을 표명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어 2025년 한국교회 총무회 정기총회가 함께 진행됐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사무총장)들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 총무회는 2025년 한국교회 총무회 정기총회를 2025년 5월 3일(토) 오전 10시 30에 부활절연합예배 해단식을 겸하여 백석총회회관(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21)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하였다. 한국기독교 72개 교단 60여 명의 총무들이 모여 1년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회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중심적인 역할을 재확인했다.
정기총회는 회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무에 앞서 개회기도에 부회장 박용규 목사(예장합동 총무), 회원 점명 서기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 의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개회선언, 전 회의록 낭독에 서기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 감사 보고 감사 강동규 목사(예장개혁선교 총무), 회계 보고 회계 장인호 목사(예장대신 총무), 회무처리로 규칙개정안이 상정되어 정기총회를 매년 5월에서 9, 10월 중으로 변경하여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정회 후 곧바로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 신임회장에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가 선출되어 임원을 조직하였다.
회 장 : 김종명(예장백석)
부 회 장 : 김순귀(예장개혁), 김보현(예장통합), 김일엽(기침),
정성엽(예장합신), 박용규(예장합동), 조세영(예장개혁개신)
문창국(기성)
총 무 : 장인호(예장대신)
서 기 : 권순달(예성)
회 계 : 김명준(예장호헌A)
감 사 : 장성철(예장보수개혁), 이태윤(예장백석대신), 강동규(예장개혁선교)
이후 신구 임원교체와 함께 신임회장 김종명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 총무회 회장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협력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기타안건과 함심기도 그리고 신임총무의 광고와 폐회기도에 홍찬혁 목사(합동보수B 총무), 의장의 폐회선언과 기념촬영으로 정기 총회가 마무리 되었다. 이후 진행된 오찬 및 친교의 시간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 보고와 함께 향후 연합 사역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교회 총무회는 그동안 폐쇄되어 있는 교파, 교단, 교리적인 한계를 넘어 한국교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총무(사무총장)들 간의 긴밀한 정보교류와 친목, 그리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및 대사회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서 실질적인 연합의 틀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 총무회는 문제들을 조기에 해소하고, 나아가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중심적 연합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총회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국교회 총무회는 앞으로도 신학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사명을 위해 연대하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연합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