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8.15 광복의 은혜에서 통일의 소망까지, 부산 소정교회에서 함께 기도하다

  • 입력 2025.08.11 10:17
  • 수정 2025.08.11 10:23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8주년 8·15 광복절 기념예배, 소정교회서 성대 거행 –

광복 80주년을 앞둔 올해, 35년간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은 8·15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님이 주신 해방의 은혜와 복음적 통일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념예배가 열렸다.

제8주년 8·15 광복절 기념예배가 2025년 8월 10일 오후 4시, 소정교회(담임목사 이근형)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예배는 수안교회 부교총 대표회장 엄정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상임회장 김형근 목사의 기도, 김종신 장로의 시편 126편 1~6절 봉독, 소정교회 찬양대의 힘찬 찬양이 이어졌다.

말씀은 안용운 온천교회 원로목사가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그는 ▲해방의 은혜 ▲자유와 주권의 민주주의 ▲복음으로의 통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와 헌신, 사랑의 나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금기도는 회계 백웅영 장로가 맡았으며, 헌금은 미자립교회 지원에 쓰였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박남을 장로(부기장총 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이승규 장로(CBMC 부산총연합회 회장)가 세계 평화를, 장기성 목사(대외협력총장)가 부산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문화예술위원장 현수환 목사의 기념사, 대표회장 엄정길 목사의 기념사, 명예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의 회고사, 사무총장 송영웅 목사의 광고가 차례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광복절 노래 제창과 이근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마친 뒤, 8·15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복음으로 하나 될 통일의 날을 향한 기도의 사명을 가슴 깊이 새겼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