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부름-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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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가정과 일터를 지켜주시고, 어려운 순간마다 도우시며, 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흑암처럼 어두운 인생길에서 환하게 길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어 찬송과 기도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예배가 단순한 명절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은혜를 다시 확인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허며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1)” |
■사도신경_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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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_559장(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다같이
■대표기도_연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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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가위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모여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일터를 지켜주시고 삶의 열매를 거두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밥상은 풍성하지만 마음이 가난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대하여 참으로 부요한 삶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배 가운데 기쁨과 감사, 사랑이 가득하게 하시고, 우리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평안이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경_누가복음 12:13-21-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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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삶과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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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나눔_진짜 풍성함과 가짜 풍성함의 차이(누가복음 12:13-21)
서론 추석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명절이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수고의 열매를 돌아보는 감사의 날입니다. 그러나 풍성한 상차림 앞에서 우리에게 던져지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삶은 무엇으로 풍성한가?”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통해 진짜 풍성함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본론 1. 삶의 중심이 다릅니다 (1)어리석은 사람 → "나" 중심. 곡식을 모으고도 “내 영혼아”라고 자기 자신만 바라봅니다. 삶의 목적은 자기 만족과 자기 안전에 있습니다. (2)부요한 사람 → "하나님" 중심. 가진 것이 많든 적든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며,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삶과 소유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2. 소유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1)어리석은 사람 → 소유를 쌓는 데만 관심. 곡식이 많아지자 더 큰 창고를 짓습니다. 가진 것은 많았으나 나누지 않았기에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됩니다. (2)부요한 사람 → 소유를 나눔과 감사의 기회로 삼음.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이웃과 나누며, 가정을 세워갑니다. 그래서 그의 소유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한 가치로 남습니다.
3. 인생의 시간에 대한 인식이 다릅니다 (1)어리석은 사람 → 인생이 자기 손에 달린 것처럼 착각. “앞으로 여러 해 동안 평안히 먹고 즐기리라” 하지만, 오늘 밤에도 자기 생명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2)부요한 사람 → 인생의 시간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인정. 하루하루를 은혜로 여기며 오늘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기를 원합니다. 죽음조차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시간으로 봅니다.
4. 결과가 다릅니다 (1)어리석은 사람 → 풍성했지만 결국 빈손. 땅에 쌓은 창고는 가득했지만, 하나님 앞에 가져갈 것은 없었습니다. (2)부요한 사람 → 땅에서는 소박해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영원한 상급.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남깁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석은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가족과 함께하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그러나 진짜 풍성함은 밥상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안에 무엇이 채워져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추석날 할머니께서 손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배가 부른 게 좋은 게 아니고, 마음이 부른 게 좋은 거야. 밥상은 차리면 사라지지만, 마음의 사랑은 오래 남는단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은행잔고와 밥상이 아무리 가득해도 하나님께 대하여 가난하다면 우리는 어리석은 부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비록 밥상이 소박해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믿음 안에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참으로 부요한 사람입니다. 이번 추석,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배부른 밥상보다 더 귀한, 부요한 마음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
■주기도문_다같이
■식사 후 함께 나누기
(1)2025년 각자의 삶속에서 일어났던 아름다웠던 기억들과 하나님이 도우셨던 은혜들을 함께 이야기해보십시다.
(2)서로를 축복하며 더 깊이 이해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