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기독교적인 가치가 이 시대에 울림이 되도록 쓰이는 기독교 출판사 세움북스(강인구 대표)가 지난 9월 29일(월) 제5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시상식을 열었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기독교 출판사 세움북스가 매년 신인 작가와 저자를 발굴하고 건강한 기독교 문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교회와 신앙 공동체 안팎에서 참신한 목소리를 발굴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삼아왔다. 특히 목회자와 신학도뿐 아니라 평신도와 일반 독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을 마련함으로써,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저술 문화를 형성해 왔다.
역사적으로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한국 교회 출판계의 침체 속에서 젊은 필력과 참신한 주제를 적극적으로 등용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해마다 신앙생활 현장, 신학적 성찰, 교회 현장 경험,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을 반영한 다양한 글들이 응모되었고, 수상작은 책으로 출간되어 독자와 만났다.
이를 통해 신앙과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저자들이 등장했으며, 기독교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는 통로가 되었다. 지난 5년간의 지속은 단순한 공모전의 의미를 넘어, 기독교 지성의 저변 확대와 글쓰기를 통한 신앙 공동체의 자기 성찰을 꾸준히 가능케 한 귀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에는 조성기 작가와 송광택 목사가 각각 단편소설과 수필 심사위원으로서 당선작들을 선정했다.
[단편소설]
우수작 영원에 스며들다 _ 이정숙
가 작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_ 문지선
가 작 누가 가져갔나요? _ 심추보
가 작 천운 _ 황철순
선 외 가작 비상 대책 당회 _ 황재혁
[수필]
우수작 별이 된 유리 조각 _ 황정현
우수작 환영(幻影) _강해라
가 작 거룩한 낭비 _ 안지수
가 작 내 작은 창가에 촛불을 켜면 _ 송현숙
가 작 행복한 엄마가 되게 하신 하나님 _ 이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