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C] 임승훈 목사, “감사는 우리 가족을 ‘화마에서 건져 낸 소방관”

  • 입력 2025.11.18 13:39
  • 수정 2025.11.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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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대 목사, “주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시는 분”

제71회 TBMC 수요 기업 선교 포럼예배가 지난 11월 12일 본푸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조주섭 교수(본헤럴드 AI 논설위원)는 대표 기도에서 “우리가 서 있는 모든 자리 책상 앞과 공장, 회의실, 고객 앞 모든 자리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순종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우리의 일터가 경쟁의 장소가 아니라, 예배와 소명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TBMC 포럼을 위해 헌신하는 최원영 목사님과 모든 봉사자 그리고 스텝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작은 헌신까지 귀하게 열매 맺게 하옵시고 크신 은혜와 복을 더해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는 기업과 경제 사회 중심에서 흔들리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붙잡게 하시고 지혜와 담대함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는 일터 선교사로 서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조주섭 교수(본헤럴드 AI 논설위원) "지혜와 담대함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는 일터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조주섭 교수(본헤럴드 AI 논설위원) "지혜와 담대함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는 일터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이어 윤영대 목사(태국 화야실 신학교 원장, 윤교수의 꿀벌이야기)가 나와 데살로니가전서 5:23~24를 본문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윤영대 목사는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으로 태국 선교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라고 인사한 후 “오늘 성경에서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묻는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신다. 이처럼 주님은 당신과 우리와의 관계를 확인하시기를 원하신다.”라고 전하면서 “우리가 사업을 하고 경영할 때 주님이 물으심을 기억해야 한다. ‘너는 나를 누구로 보느냐?’ 여기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자 하나님이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만났을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실존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냐? 가 이어진다. 왜 이 사업을 하고 있는가?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리된다.”라고 말했다.

윤영대 교수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이유 중 하나는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
윤영대 교수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이유 중 하나는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

이어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아버지 하나님을 이야기할 때는 사랑의 하나님 친밀감의 하나님을 만난다.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왜 이 시대에 나를 살려주시고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시고 이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이유 중 하나는 평강이다. 우리는 사업하다 보면 염려와 걱정, 불안에 시달린다. 폭풍이는 바다에서도 주님은 배에서 주무실 수 있었다. 피곤하셨을 예수님이지만 예수님은 평강을 보여주셨다. 폭풍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함을 우리 기독 실업인들이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신다.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을 만나 하신 말씀도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영대 목사님은 “주님은 또한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거룩은 구별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별된 자로 부르셨다. 나는 우리 성도들의 존재를 구약의 나실인으로 생각한다. "나는 나실인이다." 이런 구별이 있는가? 그러면 우리가 거룩하기 위해 떠날 것이 무엇인가? 버릴 것은 무엇인가? 떠나고 버리고 드리는 이 세 가지가 나에게 있는가? 거룩하고 구별되게 보존되길 원한다. 건강도 그렇다. 내가 건강관리를 잘해서 건강을 지킬 때 하나님도 우리를 사용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마친 후 윤영대 목사는 영상과 함께 태국 선교 보고를 했다.

윤영대 목사 "주님을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셔...건강을 지키는 것도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
윤영대 목사 "주님을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셔...건강을 지키는 것도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

설교를 마치고 임승훈 목사(위대한맘 인천한부모센터 대표)가 나와 기업 소개를 했다. 앞서 강사 소개에서 최원영 목사(본헤럴드-TBMC 대표, 본푸른교회 담임)은 강사 소개에서 임승훈 목사가 일찍부터 월간목회 편집부장, 한국성결신문 창간 및 편집부장 역임,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출판팀장 역임, 위대한맘 인천한부모센터 대표, 서울신대 신학박사, 더감사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임승훈 목사는 “목회를 꽤 일찍 시작했다. 남부럽지 않게 성실하게 목회하다가 인도하심을 따라 ‘더감사교회’를 개척했다. 동시에 ‘더감사운동본부’를 세웠고, 그 무렵 한부모가족돌봄센터 <위대한맘>을 세웠다. 나의 목회는 두 날개가 아닌 세 바퀴로 달리는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임승훈 목사 "목회 중 예기치 않게 고난을 당했지만 그 때 독서와 감사를 만나"
임승훈 목사 "목회 중 예기치 않게 고난을 당했지만 그 때 독서와 감사를 만나"

이어 “내가 철저하게 망했을 때 책을 썼다. 감사칼럼 <나는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2018)와 <나는 감사로 기적을 보았다>(2024)이다. 또 전기집인 <강화도 성결교회의 어머니, 김만효 전도사>를 저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승훈 목사는 ‘독서 이야기’를 전했다. 임승훈 목사는 “잘 먹어야 배변 활동을 잘하는 것처럼 독서를 잘해야 글을 쓴다. 나도 힘들고 어려울 때 독서를 많이 했다.”라면서 “나는 30대부터 책과 관련해 씨름하며 살았다. 나에게 감동을 준 책을 소개하면 <아빠가 내게 나긴 것>,2000년(베틀북)과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2020년 (북라인)이다. 특별히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은 방콕으로 여행하기 하루 전 구매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읽기 시작해 방콕에 도착할 때까지 다 읽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독서에 힘이 있고 독서에 길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독서 운동을 목회에 접목하다가 ‘독서 만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독서는 중독이 없다. 다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조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디슨은 공교육을 4개월만 받았지만, 어릴 때부터 집 근처 도서관의 책을 거의 섭렵했다. 그는 970개의 특허를 냈고, 미국을 위대하게 살린 인물이다. 그는 연구소 세우는 일보다 도서관을 세우기를 힘썼다.”라고 말했다.

임승훈 목사는 ‘감사’에 주력한 이유를 ‘화마에서 건져 낸 소방관’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다. 임승훈 목사는 “목회 중 무너질 듯한 심적 고통과 극심한 아토피 질병, 그리고 딸의 베체드병,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우리를 건져낸 것이 감사다”라고 말했다. 임승훈 목사는 “나는 극심한 아토피를 앓았다. 감사운동을 하다가 말씀으로 은혜가 쏟아부어질 때 몸의 아토피가 낫더니만 3개월 만에 온몸이 깨끗이 나았다. 나뿐 아니라 아내도 갑상샘의 문제를 고침을 받았다. 딸도 23살 무렵 걸린 베체트병을 고침 받았다. 이후 29살에 결혼해 아이를 낳은 후 지금은 아이를 낳고 중고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감사가 매우 어려운 시절을 지나게 한 것이다. 또 빚에서도 건져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책에서도 고백했지만, 딸은 불치병이라 말하던 베체트병에 걸려 고생했다. 그러다 어느 때 유럽에 20일간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세브란스 병원 원장이 깜짝 놀랄 정도로 완전히 고쳐졌다. 무슨 이유일까? 찾아봤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명화인 블론치노의 <목이 긴 여자> 원화와 성시트타성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봤다. 두 작품을 볼 때 딸은 ‘내가 이 작품을 보다니...'하며 감격하고 감사했다. 이후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변에서 민박할 때 새벽에 바다와 하늘 해변을 볼 때 에덴동산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유럽에서의 큰 감사의 경험이 몸의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그 이후 딸의 베체트병이 나았다.”라고 전했다.

임승훈 목사, "감사는 우리 가족을 화마에서 건져낸 소방관"
임승훈 목사, "감사는 우리 가족을 화마에서 건져낸 소방관"

임승훈 목사는 “목회하다 어두운 사건을 만났다. 목회 30년의 수고와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밤, 라이트고 켜지 않고 달리다가 그냥 덤프트럭에 치어 죽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 가득했다. 그런데 그 무너지는 마음을 치유한 것은 바로 ’감사‘였다.” 이어 임승훈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18 말씀과 역대상 29:13, 역대상 23:30, 누가복음 17:15~16을 대표적인 감사 말씀으로 소개했다.“라고 전했다.

임승훈 목사의 말씀을 마치고 최원영 목사의 팔복 강해 <제6강 마음이 청결한 사람> 영상 말씀을 나눈 후 장홍현 소장이 나와 회원 소개와 함께 이후 일정을 알리고 기념 촬영과 함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최원영 대표의 팔복 강해 (유튜브 본헤럴드 TV)
최원영 대표의 팔복 강해 (유튜브 본헤럴드 TV)
장홍현 소장의 광고와 회원 인사
장홍현 소장의 광고와 회원 인사
단체사진, 김광용 작가 제공
단체사진, 김광용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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