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 현장, 선교적 교회로 경쟁력 강화해야

이제 한국 선교 현장은 ‘교회 개척을 넘어 선교 개척으로’(Church Planting to Mission Planting)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이다. 본서는 목회자가 쓴 선교지침서로서 목회자와 선교사들, 특히 다음세대 목회를 준비하는 목사후보생에게 필독을 권한다.

지금까지 한국 선교가 사람이 아닌 건물 위주의 선교를 했다면, 이제는 사람이 경쟁력인 선교로 전환해야 한다. 한국 선교는 변화하는 선교 흐름을 직시해야 한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방향을 바로잡고 ‘교회 개척을 넘어 선교 개척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선교적 교회> (쿰란출판사)는 저자가 50여 년간 목회를 하면서 깨달았던 교회론을 집약했다. 저자인 이성화 목사는 1984년 부천에 교회를 개척하고 목양일념으로 정진해서 주일학교와 장년 출석 1500여 명의 공동체를 이뤘다. 이 목사는 제자훈련, 상담소 운영, 지역 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목회적 돌봄을 시도했으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러나 가시적 열매에만 만족하지 않고 본질적 사역을 하고 있는지를 항상 뒤돌아봤다. 이 목사가 내린 결론은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이 목사는 한국선교 현장은 ‘교회 개척을 넘어 선교 개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사람보다 건물 위주의 선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제는 사람이 경쟁력인 선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선교역사를 찬찬히 개괄하고, 유럽의 선교상황을 돌아보며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지적한 뒤, 오늘의 교단 선교부와 본부의 선교전략 방향, 선교사 재산권 문제와 책무 등 구체적이고 전문성있는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변화 (Transforming)
Ⅰ. 변화하는 교회, 일상 속의 목회 이야기
Ⅱ. 선교적 교회: 예배 공동체
Ⅲ. 한국 교회 미래 숲을 일구는 서문교회
Ⅳ. 변화하는 선교, 변화하는 교회
Ⅴ. 변화하는 유럽 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반응과 역할

제2장 다음 세대 (Next Generation)
Ⅰ. 다음 세대를 잡으라
Ⅱ. 다음 세대의 훌륭한 지도력

제3장 효과 (Synergy)
Ⅰ. 선교지 재산권 문제와 선교사 책무: 인테그리티
부록: 국제단체/ 교단 선교부 규정집: 선교지 재산관리
Ⅱ. 교단 선교부(GMS)의 선교 전략적 개발을 위한 선교 방향

제4장 거버넌스 (Governance)
Ⅰ. 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와 GMS 본부 선교
Ⅱ. GMS(LMTC) 평신도 선교의 동결된 자원
Ⅲ. LMTC 현황과 전망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 이성화

이성화 목사는 베이비붐 세대로 전형적인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조국의 근대화와 함께 목회를 시작해 목회자로 헌신했다. 1984년 경기도 부천지역에 교회를 개척해 주일학교와 장년 출석 3,000여 명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목회 정점을 지나며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게 되었고 ‘다음세대 교육과 선교적교회’에 올인하고 있다. 한국성서대학교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현재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회 부이사장과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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