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 쉼터인의 간증 (28)

임명희 목사 / 영등포 노숙인의 대부로 알려진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담임)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을 나오고 예장(합신) 광야교회 개척 후 34년째 목회하고 있으며, 교회 법인을 설립하여 무료급식소, 홈리스쉼터, 쪽방상담소, 돈키호테까페, 엘레오스치료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임명희 목사 / 영등포 노숙인의 대부로 알려진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담임)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을 나오고 예장(합신) 광야교회 개척 후 34년째 목회하고 있으며, 교회 법인을 설립하여 무료급식소, 홈리스쉼터, 쪽방상담소, 돈키호테까페, 엘레오스치료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작년 초부터 실내 급식을 하지 못하게 하여 밖으로 나와서 급식을 하고 있다. 그런데 뜻밖에도 동네 사람들이 대표를 보내서 "급식에 참여하는 자들이 어디를 다니다가 오는지 모르기에 우리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지 모르니 급식을 하지 말도록 하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동네 다리 밑으로 세웠던 급식 줄을 역 쪽으로 세우면 동네와 직접 접촉하는 것이 아니니 괜찮지 않겠는지요?" 하여 허락을 받았다. 그런데 역 쪽으로 세운 줄도 "그 곳으로 지나다니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으니 급식을 하지 말아 주세요!" 라고 동네 주민이 찾아와서 얘기를 하였다.

그래서 "이들에게 밥을 안주면 코로나로 죽기 전에 굶주려서 먼저 죽게 됩니다. 이들은 지금 전쟁을 만난 것처럼 위기를 만난 우리 동족이요, 우리의 이웃이니 이들을 도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우리 마을이 되도록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라고 설득하여서 밥을 드리고 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들이 급식을 기다리며 따닥따닥 붙어 있기에 거리간격을 유지하지 않는다고 누군가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이들이 거리 유지를 하기 어려워 간격 없이 그냥 급식을 나누고 있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한명의 전염자도 발생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 악의적으로 계속 누군가가 민원을 넣고 있다. 우리는 급식 대열 앞에서 거의 날마다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여 이들이 예수를 믿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앞에 서서 인도하는 인원이 4명이 넘은 경우가 있다. 그러면 누군가 순찰을 나와서 살핀 다음 사진을 찍어 "4명이 넘는 인원이 앞에 서서 전도하다 보니 이는 법을 어기는 것이니 법적 조치를 취해 주세요!" 라고 민원을 또 넣는다. 계속 수차례 넣어서 우리는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여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그런데 또 소리가 시끄럽다고 구청에다 민원을 수없이 넣고 경찰에 신고하여 두 곳에서 다 나왔다. 경찰도 나와서 부탁을 하고 가고, 구청직원도 나와서 데시벨을 측정하고 소리 기준치를 보여주고 갔다. 그래서 소리를 줄여 집회를 하고 있다.

중독자들 치유를 위해 우리가 매주 월요일마다 중독자들을 데리고 지방으로 가서 운동과 설교와 기도회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2박3일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 것을 법적조취를 취하라고 민원을 넣어 훼방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밖에서 4명이 함께 찬양하는 것에 대해서 민원을 넣어 4명이 부르지 못하고 혼자 독창으로 불러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계속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고 훼방하는 마귀의 세력을 주께서 보시고 알고 계신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없는 훼방을 해 온 그가 누군지 알고 있다. 그는 교회도 알고 어느 말씀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의 목표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교회를 파괴할 목적이다.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이다.

예수님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데마다 따라다니며 훼방을 하는 성경을 잘 아는 유대주의자들을 향해 주님은 그들이 마귀새끼들이라고 정체를 밝혀주셨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 12:34)"

이어서 7화(禍)를 선언하는 마태복음 23장에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3)" 라고 하셨다. 이들은 회개를 모르는 귀막은 귀머거리 독사라고 시편기자를 통해 알려준다.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시 58:4~5)"

주여! 이런 속에서도 계속 급식과 복음전파를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시고, 한사람의 전염자도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 은혜의 백신으로 지켜 주옵시고, 미워하는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쁨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한 끼 무료 급식이 전부인 저들에게 대기줄은 생명줄이다.
한 끼 무료 급식이 전부인 저들에게 대기줄은 생명줄이다.

<기도제목>

1) 주여! 학교의 미래를 놓고 많은 고심 중에 있는 이사장, 총장, 교수, 직원, 이사들, 학생들, 동문들 위에 은혜를 주셔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는 학교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주께서 ACTS를 경영하여 주옵소서!

2) 주여! 인도에서 사역하시다 코로나 19로 돌아가신 이00선교사님 가족을 위로하여 주시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정00사모님을 치료하여 주시고 승ㄱ. 준ㄱ. 나ㅎ이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3) 주여! 남아공 변이와 인도 변이가 들어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한인교회 담임목사님과 에어엠블라스에도 탈 수 없는 위중한 두 명의 한인성도를 살려주옵소서!

4) 주여! 수도인 프놈팬까지 녹다운(봉쇄)되어 가난한 자들이 식량을 구하기 어렵고, 교회는 4월 한 달 동안 모이질 못하고 줌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캄보다아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5) 주여! 길을 가다 넘어져 팔과 갈비뼈의 부상을 입고 얼굴까지 상처를 입은 신순화 권사님의 골수가 윤택하게 하사 빨리 회복되게 하옵소서!

6) 주여! 이행남 목사님이 섬기기를 시작한 광주시민교회가 그 지역을 복음화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7) 주여! 한광수 목사님을 통하여 숭실대와 중앙대의 외국인 학생들이 예수 믿고 돌아와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8) 주여! 류언근 목사님을 통하여 진도군 군내면 용호1, 2리와 가계리에 교회가 세워져 동네 복음화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9) 주여!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 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성애 시청 앞 퀴어축제를 막으며 건전한 사회질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10) 주여! 군부 쿠데타로 어지러운 미얀마에 평화를 주옵시고, 불교의 세력이 무너지며, 혼란한 시기에 오히려 주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특별히 갓찬 선교회에서 개척한 4교회 (양곤,갓찬,경일로카,도순교회)가 힘을 얻고 부흥되게 하옵소서!

11) 주여! 우리 교회를 26년 간 도와 온 라위출 장로님의 아세아 프로텍이 프로젝트 입찰응모에 선정되어 주의 귀한 일들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12) 주여! 큰 위기를 만나 어려움 속에 있는 서울 암 요양병원의 김준서 원장님을 기억하사 회복시켜 주옵소서!

13) 주여! 우리의 예배, 급식, 기도, 전도, 섬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급식에 참여하는 노숙자들과 봉사자, 예배자, 전도자 및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한 사람도 코로나 19에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지켜주옵소서!

14) 주여! 몸이 아파 고통과 아픔속에 있는 환자들을 불쌍히 여겨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문순열(턱관절),김은영(뇌결핵완치),김경철(폐쪽전이된부분항암치료),김정숙(백혈암),박형선(대장암),최경진(척추협착증),박종용(후천성면역결핍증),이한나(치매),김춘란(심장),박은혜(간질),차용란(난소암),김도균(근육이영양증),방만순(왼쪽등뒤의혹),유니스(난소암재발),고미순(맞은머리어지러움),진양숙(심장판막증),장현숙(췌장암),정숙혜(근육손실),안상덕(허리디스크),정종우(녹내장),임인순(뇌출혈),조두현(폐수술),조진기(설암),임헌만(전립선암),김성희(혈당조절과 체력회복), 장환난(안면마비) 등.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